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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54

서평독후감 법정스님의 유일한 여행산문집 인도기행을 다시 읽고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법정스님의 인도여행산문집인 인도기행-삶과 죽음을 넘어서 서평독후감 포스팅입니다 법정스님이 조선일보의 기획으로 1989년 11월부터 3개월간 인도여행을 한 기록을 기행문형태로 묶은 책입니다 법정스님은 불교권인 네팔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등지도 여행하셨지만 구체적으로 단행본형태로 남은 것은 이 인도기행입니다 광활한 대지와 최대의 인구, 종교의 나라, 석가모니가 활동한 불교의 나라였지만 힌두교의 나라가 된 인도 노 프라블럼no problem이라는 단어로 대표되기도 하는 낙천적인 나라이자 아직도 계급사회가 살아있는 카스트제도가 알게모르게 존재하고 있는 인도.. 나마스테란 인도의 인사말로 나는 당시에게 마음과 사랑을 다해 예배드립니다라는 뜻은 지닌 힌디어.. 신성스러우면서도 .. 2023. 1. 24.
서평독후감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선과 악, 위선, 자유에 대한 생각 참고로 지킬박사와 하이드에 대한 줄거리 및 스포일러가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모르는 사람도 있나..?) 지킬박사와 하이드(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기이한 이야기, 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 한국에서는 조승우씨가 주연을 맡아 열연한 뮤지컬인 지킬앤하이드로 더 유명한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1886년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출판한 단편소설로 고전명작에 손꼽힌다. 원제는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이라고 해석할수 있겠는데 이중인격과 선과 악, 위선이라는 소재를 쓴 작품가운데 제일 인정받고 있는 소설이라고 볼 수 있겠다. 과연 제대로 된 이중인격의 발현일까. 보통 인간들은 다 이중인격을 가지고 있음에도 어느 부분을 자제하고 있는 것을 아닐까? 이중인격은 정신병.. 2023. 1. 23.
제대로 된 우리나라 궁궐답사기 서평독후감 우리 궁궐이야기, 홍순민 읽은 도서정보 우리 궁궐 이야기. 저자 홍순민. 출판사 청년사 출판일 1999년 같은 제목의 다른 책인 우리 궁궐이야기 구완회씨가 지은 상상출판의 2021년버전 우리궁궐이야기도 추천한다 홍순민교수의 우리궁궐이야기가 딥하고 진지한 우리나라궁궐의 속깊은 이야기까지 전문적으로 다룬다면 2021년에 나온 상상출판 구완회씨가 지은 우리궁궐이야기는 우리나라 궁궐에 대해 이름을 제외하고 잘 모르는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한 궁궐입문서이자 참고서로 적합하게 잘 나왔다 둘 다 서울 5대궁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경운궁), 경희궁을 다 다룬 것은 똑같다 두 권 다 읽어보기를 추천하지만 한권만 읽어도 상관은 없다.. 초보자에게는 최근 버전을 추천한다 우리는 우리나라 궁궐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가.. 참고로 199.. 2023. 1. 22.
서평 조선시대 당쟁사 1,2권 -이성무. 조선은 당쟁으로 망했나? 조선시대 당쟁사는 2007년 11월 아름다움날에서 출판된 2권짜리 책입니다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서울대 사학과출신의 문학박사 이성무교수가 펴낸 조선사이야기 중 하나의 줄기의 조선정치사 맥을 잡는 이야기로 사림정치와 당쟁에 대해 집중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당쟁사 1권은 선조때부터 헌종때까지, 조선시대 당쟁사 2권은 숙종부터 고종때까지의 사림정치와 당쟁과 조선시대 정치에 대해서 상세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흔히 조선시대에는 성리학으로 대표되는 양반님네들이 별것도 아닌 예송논쟁 같이 옷을 입냐 안입냐가지고 싸우거나 외척세력의 발호, 끼리끼리 해먹으면서 안에서부터 썩어 조선이 망했다고들 보통 사람들은 흔히 인식을 하고 있는데 조선시대의 정치와 망국의 원인들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조선시대의 정치와.. 2022. 11. 8.
일본소설 서평 티티새(츠구미,tugumi)-요시모토 바나나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일본소설 19살의 다시 돌아오지 않을 여름날들의 찬란한 소녀들의 이야기, 요시모토 바나나의 티티새(츠구미) 서평포스팅입니다 연애소설같기도하고 성장소설같기도 하고 일상치유소설인거 같기도 하면서 소녀에서 여자로 되는거 같기도 하고 마냥 소녀들로 남을것만도 같은 그녀들의 이야기입니다 츠구미 티티새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첫 장편소설로 알려져있으며 소설줄거리내용을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3인칭시점으로 화자인 마리아와 요코가 있으며 주인공은 관찰시점의 츠구미입니다 여름 바닷가에서 여관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츠구미와 가족들.. 마리아와 마리아의 어머니는 그런 츠구미여관에서 신세를 지고 같이 거주하고 있는 소설속배경이 있습니다 츠구미와 마리아는 19살의 한창 꿈많은 소녀들로 마리아는 특별하지 .. 2022. 10. 19.
일본소설서평 예쁘지만 앉을수 없는 의자- 웨하스의자, 에쿠니 가오리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일본소설서평 일본의 3대여류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웨하스의자 서평포스팅합니다 간결하면서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한국에서 특히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가 에쿠니 가오리죠 특히 여성작가니만큼 특유의 여성적인 분야와 문체, 사랑이야기를 주로 다루긴 하지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소설을 쓰기도 합니다 웨하스의자는 처음 2004년말에 에쿠니 가오리 일곱번째 책으로 소담출판사를 통해 국내에 번역해서 들어왔습니다 최근 2021년말 겨울에 새로 소담출판사에서 리커버되서 재발간되었습니다 에쿠니 가오리는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화법으로 사랑받는 일본의 3대여류작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964년생인 에쿠니 가오리는 도쿄에서 태어나 미국 델라웨어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페미나상을 수상하.. 2022. 10. 13.
츠아먀사건과 우범곤, 무서운 황금마을- 팔묘촌, 요코미조 세이시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기괴한 실제연쇄살인사건을 실제모티브로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추리소설에 손가락을 꼽으라해도 모자라지 않을 명작 긴다이치 코스케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의 팔묘촌八つ墓村 서평포스팅합니다 요코미조 세이시의 간략정보는 1902년 일본 고베출생으로 본디 오사카약전을 졸업하고 가업인 약국에서 일하다가 틈틈이 작품투고를 취미로 하다가 일본 추리소설계의 선구자 에도가와 란포의 권유로 쿠분칸에 입사, 편집자의 일을 시작해 전업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대표작은 혼진살인사건과 문예춘추에서 역대 일본최고의 미스터리로 선정한 옥문도와 이누가미일족, 팔묘촌, 악마의 공놀이노래, 여왕벌등의 명작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엄청나게 유명해진것은 1976년 이누가미가의 일족이 영화로서 대성공을 거둠에 따라 폭발.. 2022. 10. 12.
일본미스터리추리소설-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요코미조 세이시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일본의 미스터리추리소설의 1세대작가 김전일의 할아버지격인 긴다이치 코스케를 만든 요코미조 세이시의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서평포스팅합니다 요코미조 세이시는 1902년 일본 고베출생으로 본디 오사카약전을 졸업하고 가업인 약국에서 일하다가 틈틈이 작품투고를 취미로 하다가 일본 추리소설계의 선구자 에도가와 란포의 권유로 쿠분칸에 입사, 편집자의 일을 시작해 전업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대표작은 혼진살인사건과 문예춘추에서 역대 일본최고의 미스터리로 선정한 옥문도와 이누가미일족, 팔묘촌, 악마의 공놀이노래, 여왕벌등의 명작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엄청나게 유명해진것은 1976년 이누가미가의 일족이 영화로서 대성공을 거둠에 따라 폭발적인 요코미조 세이시의 인기로 일본추리소설계의 거.. 2022. 10. 11.
서평 키친-요시모토 바나나, 청춘소설? 가벼우면서도 무거운 일본소설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근 10여년만에 다시 읽어본거같은 일본소설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서평포스팅입니다 2000년대초반 가벼운 일본소설들이 한국에서 엄청난 붐을 일으켰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에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 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 야마다 에이미를 위시하여 많은 일본작가들과 일본소설들이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 가벼우면서도 무거운..그리고 슬슬 읽히는.. 무엇보다 여성들의 시각과 환경에서 보이는 소설들이 더욱 그랬던거 같았습니다 저도 딱 그 시류를 타고 무라카미 하루키서부터 히가시노 게이고, 이어서 일본여류작가들인 에쿠니 가오리, 요시모토 바나나 등의 소설들을 주로 읽으면서 일본역사소설과 일본미스테리추리소설까지 읽어나갔는데 최근에는 통 일본소설이 읽히지도 않고 그렇네.. 2022. 10. 10.
궁금해서 읽어본 책! 서평-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진짜 궁금해서 다시 읽어본 책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서평포스팅입니다 역사책 스테디셀러로 발간이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어떻게 살았을까 시리즈는 고려시대말고도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우리는 지난 100년동안 어떻게 살았을까등이 있고 여러가지 한국역사에 대한 전문연구서들을 계속 발간하고 있는 한국역사연구회가 지은 책들입니다 지루한 역사이야기를 그나마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권당 300페이지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권당 18000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구요 현북스에서 개정판이 2022년 2월22일 재출간되었습니다 1권은 고려시대 사회.. 2022. 10. 7.
서평독후감 몽양 여운형 평전을 읽고 여운형의 생애를 살펴보다 서평독후감 몽양 여운형 평전 -여운형의 생애 몽양 여운형은 1886년 출생하여 1947년 사망하였다 본관은 함양이며 경기도 양평출신이다. 어머니가 태양을 품는 꿈을 태몽으로 해서 아호를 몽양으로 정했다. 1900년 배재학당에 입학하였고 홍화학교로 전학, 우무학당으로 또 전학했으나 항일운동을 시작하며 졸업1개월전에 그만두었다. 이 시기 할아버지가 사망하고 그해 아내도 사망하고 몇 년뒤 어머니도 사망하고 마음을 추스르기도 전에 다녔던 홍화학교의 설립자 민영환도 을사늑약으로 자결을 선택하고 또 아버지도 사망하여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후 개신교와 YMCA등 활동을 하고 이후 중국유학을 떠나 난징의 금릉대학이나 남경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신한청년당을 구성하여 김규식을 파리강화회의에 파견했다. 이 시기부터 .. 2022. 5. 25.
서평독후감 사기 교양강의, 한자오치 사마천의 통찰력 사기 교양 강의 저자 : 한 자오치 옮긴이 : 이인호 출판사 : 돌베개 출판년도 : 2009년 중국 사기 연구의 최고 권위자 한자오치의 사마천의 사기 이야기를 한권에 담은 책 한자오치의 북경tv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강의를 보완하여 엮은 책으로 50년 가까이 사기를 연구해온 대표적인 중국석학의 시각을 보여준다. 사마천이 인물을 묘사하고 평가한 방법도 소개하여 사마천의 관점과 태도, 문학적인 면모를 분석, 평가하였다 그래서 사기교양강의의 부제가 사마천의 탁월한 통찰을 오늘의 시각으로 읽는다라고 붙었을까? 중국의 국학열풍에서도 배울게 분명히 있다. 국학은 중국전통학문이라는 뜻으로 중국인들이 경제에서 성과를 내자 문화와 역사에 다시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데서 고전과 역사에 집중된 활동을 뜻한다. 중국 중앙방.. 2022. 4. 18.
낙하하는 저녁 - 에쿠니 가오리, 서평독후감 이별주의 인터넷구매가 - 6,300 (양장본) 낙하하는 저녁. 원제 落下する夕方 저자 에쿠니 가오리 소담출판사 김난주 역 2009년 "나 이사할까봐." 그렇게 들렸다. "어?" 나는 책에서 얼굴을 들고, 몸을 비틀어 다케오를 보았다. 다케오는 끔찍하도록 심각한 표정이었다. "어디로?" 되물은 나의 말이 평스러웠던 것은, 그것이 설마 다케오만의 이사-나와의 헤어짐-라고는 생각 못했기 때문이다. "상관은 없지만, 하지만 왠데? 지금 사는 이 아파트, 굉장히 마음에 든다면서?" 돌이켜 생각하면 참 멍청하다. 자기가 차였다는것을, 조금도 눈치채지 못하다니. "이사는 나 혼자서, 그러니까 말이지." 그러니까, 라고 말해놓고서 다케오는 우물쭈물했다. "그러니까 음, 그렇다는 거야." 화창한 일요일, 우리는 매화가 한창인 공.. 2022. 4. 13.
냉정과 열정사이Rosso -에쿠니 가오리 서평독후감 환상이랄까, 이상향이랄까. 이상형이랄까. 이 소설에 등장하는 아오이는 딱 내 마음속에서 어릴적부터 꿈꿔온 이상형같았다. 조용한, 지적인, 심플한걸 좋아하고, 깔끔하고 좀 냉정함이 묻어나오는 여자. 그러면서 완벽하지는 않고 조금의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있는 슬픔이 묻어나오는 여자. 또 체념적인듯 의존적인듯하면서도 과거에는 모든 열정과 젊음을 뿜어내며 사랑할 줄 알았던 여자. 난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을 정말 좋아한다. 소설은 상상 속의 세계이다. 그러면서 픽션이다. 그러나 그 소설 속에 픽션속에 사실을 기대하는 심리 속에.. 에쿠니 가오리의 이야기는 아직까지, 또 영원히 생명을 유지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지금도 든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아리송함. 냉정과 열정 사이. 대체 그 있을법하면서도 없을 듯한 그.. 2022. 4. 12.
냉정과 열정사이Blu- 츠지 히토나리 서평독후감 인터넷구매가 - 5,600원 양장본 소담출판사, 양억관 역, 2002년 저자 츠지 히토나리 원제 冷靜と情熱のあいだ : Blue 냉정과열정사이Rosso-에쿠니 가오리와의 릴레이합작소설 츠지 히토나리는 남자의 이야기 에쿠니 가오리는 여자의 이야기 냉정과 열정사이 Rosso의 하나의 짝 Blu 냉정과 열정사이의 기획은 정말 그야말로 상업적이라고 느껴졌다 내가 너무 속물이려나 아니 기획에서 성공했다고 평가해야 하나. 양억관, 김난주 부부번역가들의 번역,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의 만남 영원한 소재인 사랑을 다룬 릴레이 러브스토리. 하나의 소재를 대형작가들을 통해 두 권으로 나누어 쓴 기발한 아이디어. 월간 가도가와지에 2년이 넘게 연재된 릴레이연재소설 냉정과 열정사이는 2003년에 진혜림, 타케노우치 유타.. 2022. 4. 11.
제왕학의 성전 한비자 읽어보기- 군주의 도리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최근에 제왕학의 영원한 성전- 법가사상을 집대성한 위대한 학자 한비의 저서 한비자를 다시 읽어보고있습니다 다시 읽어보지는 새로 읽는듯 내용이 참 새롭고 귀합니다 그 이전에 제대로 읽지 않았다는 뜻이겠죠 인간은 본래 악하다 성악설을 주창한 한비 제갈량 제갈공명이 죽으면서 후주 유선에게 읽도록 한 책이 한비자입니다 강력한 통치술과 방법론을 효율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동양의 마키아벨리라 불리는 한비 진시황에게 조언을 했으나 결국 진시황에게 사형을 당한 한비.. 이렇게 대단한 사상가도 자기 앞길과 생존에 대한 앞을 내다보지 못했던 아이러니와 무기력함이 또 새롭기도 합니다 제가 읽는 한비자의 도서정보는 2010년에 초판이 인쇄된 김원중씨가 옮긴 글항아리의 한비자입니다 글항아리는 문학동네의 계.. 2022. 3. 15.
일본소설서평- 호텔선인장, 에쿠니 가오리 인터넷가격 - 6,800원 (양장본) 호텔 선인장. 산뜻한 그리고 무언가 있을듯한 제목의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어느정도 호텔에서 일어난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보며 선인장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하며 책을 들었다. 하지만 반전. 너무 기분좋게 따스한 햇살 속에서 가볍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동화같은 소설이었다. 소설 중간중간 너무나 예쁜, 이야기와 어울리는 삽화들은 또 다른 재미였다. 어떤 통신사 광고카피가 기억나게 하는 소설. 사람과 사람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전반적인 스토리는 우습게도 진짜 모자, 진짜 오이, 진짜 숫자2가 등장한다. 우화같지만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다. 아마 에쿠니 가오리는 모자,오이, 숫자2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묘사해본게 아닌가 싶다. 호텔 선인장은 내가 생각하.. 2022. 2. 24.
앵무새죽이기 To kill a mockingbird- 하퍼 리 최저가 - 8,400원 (문예출판사) 앵무새죽이기 도서서평 독후감리뷰입니다 포스팅오류로 재작성하는 글입니다 전작에 못미칠까, 전작보다 내리막길을 걸을수 밖에 없다 라는 우려 아닌 우려로 안냈다는 글을 책에서 읽긴 했지만, 책을 읽어본 독자의 입장에서는 그 능력을 한권에 끝내기에는 모두에게 아쉬움이 아닌가 싶었다. 한글로 번역된 앵무새죽이기라는 원제는 영어로는 mockingbird(흉내지빠귀새)는 innocent creature(순수하고 해를 끼치치않는 생물)을 나타낸다고 한다. 책을 읽다보면 제목의 의미를 이해할수 있는데 주인공인 젬과 스카웃의 아버지 아티커스가 이렇게 말한다. “난 네가 뒷마당에서 양철깡통이나 맞추며 익히길 바라지만, 넌 분명히 새를 쫓아다니게 될 거다. 그때에 맞출 수만 있다면 어치는.. 2022. 2. 23.
80년이 지나도 시대를 관통하는 노벨상수상작 알베르 카뮈, 이방인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80년이 지나도 현재 시대도 관통하는 저의 인생작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독후감서평 포스팅합니다 제가 읽은 알베르 카뮈의 소설은 이방인과 페스트밖에 없지만 진짜 제 인생의 큰 울림을 준 책입니다 40대에 노벨문학상을 받은 천재소설가라고 생각하기도 하는 알베르 카뮈 이방인 같이 읽어보시죠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이방인 l'etanger the stranger 저자 알베르 카뮈에 대하여 알베르 카뮈는 어떻게 보면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소설가로 알려져있지만 알베르 카뮈 본인은 항상 그걸 부인해왔습니다 그리고 알베르 카뮈의 인생, 알베르 카뮈가 겪어왔던 것들, 읽어왔던 책들, 해왔던일들이 소설의 소재가 된 부분이 많아 알베르 카뮈의 인생과 인생연보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2022. 2. 15.
틱낫한스님 입적..다시 읽어보는 책. 화anger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세계적인 불교지도자 평화인권운동가 영적지도자 베스트셀러작가이자 시인이었던 베트남의 틱낫한스님이 2022년 1월21일 입적,열반에 드셨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마틴 루터킹목사의 추천으로 노벨평화상후보에 오르기도 했고 달라이라마, 숭산, 마하 고사난다와 함께 세계4대생불 부처로 불렸던 틱낫한스님.. 2014년에 뇌졸중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여 2018년 고국인 베트남에 귀국하여 치료를 하다가 입적한 틱낫한스님의 열반소식을 애도하며 뜻을 기리고자 오래전에 공부하며 읽었던 베스트셀러 화anger를 다시 꺼내 읽어봤습니다 틱낫한스님은 1995년 2003년 2013년에 대한민국을 방문하여 평화사상과 마음운동 명상 화를 다스리는법에 대해 수행방법과 여러가지 평화 종교 대화 화합에 대해 이야기.. 2022. 2. 9.
독일인의 사랑Deutsche Liebe, 막스 뮐러 - 사랑은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막스 뮐러의 독일인의 사랑 서평 독후감 포스팅입니다 최근 마음이 어지러워 당분간 그나마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접촉을 줄이고 책을 읽어보려 하는데 쉽지 않네요 책장에 꽃혀있던 독일인의 사랑은 거의 10여년이 지나도록 꽂혀만 있고 읽어보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왜 내 책장에 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야 옳은 선택이었음을, 마음의 평안과 힐링을 얻게 되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던 독일인의 사랑은 문예출판사에서 출판된 차경아님이 번역한 책입니다 독일인의 사랑Deutsch Liebe, 1800년대에생존했던 독일출신의 영국 철학자이자 동양학자, 종교학의 아버지라는 평을 듣는 종교연구자, 철학자이자 언어학자인 막스 뮐러가 생애 한편의 소설을 썼던게 독일인의 사랑입니다 .. 2022. 1. 19.
서평-홀로 사는 즐거움, 법정스님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요새 저는 마음이 심란합니다 일도 공부도 생각도 뭐든게 잡히지 않고 혼란스럽습니다 번아웃일까요 혼돈일까요 2022년 새해에 오히려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시작을 해야하는데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이룬거 없이 흘러가는 시간때문일까요? 마음공부를 위해 책 하나를 다시 꺼냈습니다 무소유정신으로 우리 사회에 큰 울림으로 아직도 남아있는 법정스님의 홀로 사는 즐거움입니다 매번 마음에 혼란이 올때 꺼내어보는 책입니다 홀로 사는 즐거움 책의 표지화는 법정스님이 직접 쓰셨다고 합니다 책 뒤편에는 본문의 한 구절이 있습니다 혼자 살아온 사람은 자기관리에 철저해야한다 그렇다면 날마다 새롭게 필어날수 있다는 뜻의 글귀.. 요근래 저는 자기관리에 철저하게 실패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마음이 .. 2022. 1. 14.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히가시노 게이고 ..그래서 범인은?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히가시노 게이고(keigo higashino)의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서평포스팅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를 모르더라도 용의자x의 헌신, 백야행, 방황하는 칼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로스에 료코가 주연한 비밀, 악의, 신참자등 많이 영상화되어 영화, 드라마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름을 한번쯤은 접해보셨을 겁니다 또 히가시노 게이고는 베스트셀러작가 스테디셀러작가 반열을 뛰어넘어 이제 추리소설 미스테리소설에 국한되지 않고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고도의 집중력과 몰입감으로 독자들을 휘어잡는 스타일의 필력으로 엄청난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중에서 가가형사시리즈를 좋아하는데요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 범인의 이름을 끝까지 밝히지 않아 독자들이 다시.. 2021. 12. 18.
향수의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향수의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이야기 서평독후감포스팅입니다 장자끄상뻬가 그림삽화를 넣었고 유혜자씨가 번역하여 옮긴 작품입니다 표지만 보면 어떤 소설인지 느낌이 안오시겠죠? 1991년에 발표한 중편소설 좀머씨이야기die geschichte von herrn sommer 방황하는 영혼 좀머씨.. 같은 마을의 소년의 시야로 보는 잔혹동화같은 느낌의 소설입니다 이야기는 흥미있고 재미있게 전개되며 대체 어디로 이야기가 나아가는거지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의 느낌이 들기도해요 어린 소년의 시야에서 일어나는 사건들..나무타는 일, 피아노를 배우며 피아노선생님과 일어나는 갈등, 좀머씨와의 만남, 학교 여자학우와의 썸, 성장하면서 새롭게 보이는 시선, 소년이 보는 어른들의 시선과 생각들.. 2021. 10. 29.
노벨문학상수상자 헤르만 헤세와 청소년들의 자서전- 수레바퀴 아래서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가을의 계절이 돌아온 9월을 시작하며 책을 많이 읽겠다 라고 다짐했는데 어렵네요 오늘은 노벨문학상수상자이자 데미안 크눌프 싯다르타 유리알유희로 유명한 작가 헤르만 카를 헤세의 자전적소설인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어봤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읽어본 헤르만헤세의 고전 수레바퀴 아래서는 아이를 가진 부모님이나 청소년들..그리고 열심히 살다가 본인이 방향을 잃고 있는거 같다라는 분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꽤 오래되어 보이는책이죠? 보니까 1997년판입니다 민음사에서 아마 개정판으로 새로 출판도 됐을거예요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의 저자 헤르만 헤세에 대하여 헤르만 헤세(헤르만 카를 헤세-Hermann Karl Hesse)는 1877-1962년을 살아온 시인이자 소설가 화.. 2021. 9. 26.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솔제니친의 생생한 감옥체험기-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러시아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본인 자신의 강제노동수용소 감옥체험이 녹아있는 책으로 읽는 생생한 감옥체험기,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서평 독후감을 포스팅합니다 저는 세계문학전집류는 거의 민음사로 읽는 편입니다 똑같은 책이 있으면 한번쯤 어느게 편한가 읽어보지만 대부분 경험상 민음사가 저한테는 읽기 편하더라구요 계속 유수의 세계문학을 잘 번역해서 책을 지속적으로 내주는 편이고요 민음사는 55년 역사의 출판사이기도 합니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는 어딘가를 강렬히 쳐다보는 한 남자의 사진이 들어가있습니다 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본인 사진입니다 작가의 생김새하고 책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겠지만서도... 전 이 남자의 이야.. 2021. 7. 14.
일본추리소설 악의 (惡意), 히가시노 게이고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일본 미스테리 추리소설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서평 포스팅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 추리 미스테리계의 1인자로 명실상부하게 자리잡은 작가로 내놓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입니다 책을 읽어보면 인정할수밖에 없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정말 작가중의 작가라고요 책 제목부터가 참 의미심장합니다 인간의 마음, 그 깊은 곳에서 피어오르는 어둠의 이면 '살인의 동기란 무엇일까? 그것을 생각하며 이 책을 썼다.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는 1958년생으로 환갑을 넘긴 나이입니다 영화로도 유명한 용의자 X의 헌신으로 2006년 134회 나오키상, 1985년 방과 후로 31회 에도가와 란포상 1995년 비밀로 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습니다 백야행과 방황하는 칼은 국내에서도 .. 2021. 6. 21.
예언자, 칼릴 지브란 The Prophet, Kahlil Gibran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2000년만의 성서, 20세기의 성서 20세기에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책 20세기 최고의 영적인 글 오팔리스의 알무스파타 알미트라 저에게도 하나의 경전이 되버린 예언자 The Prophet 서평입니다 오랜만에 꺼내 다시 읽었지만 예전에 엄청 애독하던 책이라 낡아보이네요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원문수록과 번역이 동시에 된 책이고 물병자리에서 출판 정창영님이 번역하여 옮겼습니다 이 책에 실려있는 칼릴 지브란의 생애를 살펴보면 아랍 레바논에서 태어났으나 어린시절 가정생활은 불우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거의 아버지가 없는 인생을 살았으며 학교마저 갈 형편이 못되어 지역 사제에게 성서와 시리아어 아랍어등을 비공식적으로 교육받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버지로 인해 생활,경제면에서 문제가 계속 .. 2021. 6. 14.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일본 미스터리 추리소설 입문추천서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서평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설 표지를 보면 전혀 미스터리 추리소설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연애로맨스소설인지 알겠죠 저는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 앞면표지와 책 앞쪽 몇페이지를 읽어보면 야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표지와 앞부분에 낚여서 구매했어요... 과거를 떠올리니 갑자기 부끄럽네요 하지만 이것도 작품의 일부분이었다는거죠 뒷면을 보면 그래도 힌트를 줍니다 2004년 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2004년 4회 본격미스터리 대상 수상 2004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2004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2004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2위 책을 읽다보면 미스테리와 추리보다는 작가의 필력과 구성력 철.. 2021. 6. 9.
악마의 공놀이 노래, 요코미조 세이시 일본추리소설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옥문도에 이어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중 수작으로 꼽히는 악마의 공놀이 노래 (惡魔の手毬唄)를 포스팅합니다 직역하면 악마의 수구패가 되네요 소년탐정 김전일(긴다이치 하지메)에서 김전일이 사건해결의지를 다질때마다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 라는 대사를 읆조리는데 거기서 할아버지격이 탐정 긴다이치 코스케가 됩니다 긴다이치 코스케시리즈는 77개로 알려져있으나 한국에서 번역된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는 내가 알기로 12개. 제목부터가 으스스한 괴기한 느낌을 주죠 목차에서 보듯이 한마리 참새가 말하기를, 두 번째 참새가 말하기를, 세 번째 참새가 말하기를 참새가 대체 어떤 역할을 할까 궁금해집니다 에필로그 시작은 향토와 민속이라는 소재를 던지고 '귀수촌 공놀이 노래'에 관하.. 202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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