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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독후감 미스터리추리소설 다빈치코드의 시작 천사와 악마, 댄 브라운

Gloomy@ 2023. 6.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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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베스트셀러작가이자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작가인 댄 브라운dan brown의 미스터리추리소설이자 스릴러소설 로버트 랭던시리즈 다빈치코드시리즈의 시작인 천사와 악마 서평독후감 포스팅합니다  

자고로 베스트셀러란  독서가들의 비웃음을 사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엄청난 대중성과 동시에 작품성으로 승부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게다가 독서의 재미는 다음 내용의 궁금함과 '이런 사실이 있다니' 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의 상상력을 제공하는 소재, 인물, 배경의 참신함일겁니다.

이 천사와 악마라는 작품은 영미권과 한국에서 다빈치코드와 함께 베스트셀러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소설의 포인트는 미스터리와 추리라기보다는 음모론적인 소재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만년떡밥이라고 할수 있는 종교와 과학의 양면성과 대립.

그러면서 인디아나존스같은 어드벤처물의 신선함과 펼쳐지는 전개에 계속 빠져들게 되는 미스터리추리소설.

베르니니의 예술작품, 갈릴레이의 숨겨진 길, 교황선출, 앰비그램,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CERN, 과학자, 성직자의 소재와 인물의 흥미로움과 탄력있는 스토리로 독자로 하여금 책을 놓기 힘들게 만듭니다.

 

로버트 랭던 시리즈, 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에 대하여

댄 브라운 페이스북사진

댄 브라운의 본명은 다니엘 게르하르드 브라운으로 1964년생으로 미국의 소설가로 교사출신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뉴잉글랜드에서 성장한 댄 브라운은 작사가와 가수를 꿈꿨으나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1998년 디지털 포트리스를 출간하여 소설작가로 데뷔한 후에 디셉션 포인트, 천사와 악마를 비롯한 로버트 랭던시리즈를 발간할때까지는 큰 빛을 보지 못했으나 다빈치 코드 발매후에 폭발적인 전세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단숨에 베스트셀러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로스트 심벌, 인페르노, 오리진에 이어 유아그림책인 와일드 심포니까지 출간하였습니다. 천사와 악마, 다빈치코드, 인페르노등의 영화화 되었으며 로스트 심벌은 peacock이 미드로도 제작하여 시즌제로 방영되기도 하였습니다. 

소설의 전개와 여러가지 전개가 약점으로 지적받기도 하고 있으나 여러가지 폭발력있는 소재들을 음모론적인 시각에서 잘 각색하여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만든 점은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사와 악마를 읽고나서

다빈치코드를 읽고 나서 읽은 작품이라서 그런지 역자 양선아님의 익숙한 번역과 로버트 랭던이라는 주인공의 친숙함이 페이지를 넘기지마자 찾아왔습니다.

정말 소설의 소재 하나하나가  언젠가는 밝혀지겠지 하면서도 마치 북한과 남한이 언제 통일될까?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우주는 입자로 짜여져 만들어진것인가, 신이 창조한것인가? 라는 각기 논쟁의 기름을 붓는 소재들이 선택되었습니다.

책에서도 나오듯이 현재는 과학이 종교를 앞서는 것처럼 보이지만 종교의 힘은 절대 피할 수 없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벌어진 전쟁이며 벌어지는 전쟁, 테러와 갈등, 분열과 단절은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있는 경우도 많지만 그 중심에는 종교가 항상 자리잡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전세계종교인구비율만 봐도 그렇죠.

2000년 초반기준 인구가 60억에서 70억사이일때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전세계인구중에서 가톨릭(천주교)가 11억, 이슬람이 12-13억, 힌두교 7억, 개신교(기독교)가 6억, 불교가 3억, 그리스정교회 2억정도, 지금은 2022년 기준으로 전세계인구가 80억을 넘어서서 비슷한 규모로 증가했다고 보고 나머지 종교들을 합하면 대략 80억인구중에 60억이상이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비율로 하자면 전세계인구의 대략 80프로정도가 믿음의 정도를 제외하고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각박한 세상살이에 휴식과 함께 본인의 신념을 종교에 실어 더 밝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의 희망을 엿본다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설속의 중요한 캐릭터이자 고결한 성직자로 나오는 궁무처장의 연설 중에 "과학과 종교 사이의 오랜 전쟁은 끝났습니다. 과학이 이겼습니다. 하지만 정당하게 이기지 못했습니다. 답을 제시해서 이긴 것이 아닙니다. 너무 급속히 우리 사회를 바꾸어 놓아서 이긴 것입니다."  실제로 과학은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편리함과 동시에 엄청난 불안요소와 파괴, 불협화음이 이익인지 손해인지 모를 정도로 얻는 것과 동시에 잃어가는 것이 너무나 많아보입니다.

과학이 발전할수록 대량살상무기들은 늘어만 가고, 과학이 발전할수록 파괴적인 물질이 많아지며, 과학이 발전할수록 사고는 늘어만 갑니다. 심지어 사람들은 과학속에서 신만이 갖고있는 능력이라고 여겨졌던 "창조", 생명의 창조를 시도하며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종교를 부정하게 되죠. 그렇다고 종교가 또 다른 확실한 해답을 가져다주는것은 아닙니다. 암흑의 중세, 어둠의 종교, 양면성의 두 얼굴을 가진 천사와 악마가 공존했던 것도 그 가운데 종교가 자리잡고 있었음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일겁니다. 또한 종교의 여러 장점은 동시에 엄청난 단점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영화 천사와 악마 스틸컷

제가 인상깊게 생각한 것은 인류에게서 떠날수 없는 양면성이랄까, 선과 악, 보수와 진보입니다.

과학이 진보를 대표하고 종교가 보수를 대표한다고 봤을때 이 전쟁이 끝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의 안락함을 즐길 것인가. 미래에 더 나은 세상, 끝없이 알고 싶어하는 겁이 없는 인간의 숙명에 도전할 것인가. 대체 어찌할 것인가. 흑과 백을 동시에 안겨준, 하늘과 땅을 창조한, 해와 달을 창조한 이마저 신의 뜻이란 말인가.

과학에 끌려가는 듯하면서도 마치 저 심해에서 헤엄치듯 신의 손바닥안에서 놀고 있을 뿐이란 말인가.

얼마나 많은 과학자들이 신의 앞에서 좌절하였을 것인가.....

이제 AI가 등장하고 여러 과학의 발전상에서 인류는 또 다른 시련과 갈등 앞에 놓여져 있음은 명백합니다. 

포폴로광장, 일루미나티 다이아몬드


천사와 악마의 또 하나의 매력은 RPG 롤플레잉게임같은 보물찾기, 길찾기미션입니다.

로마, 바티칸의 그 성스러운 예술작품, 교회들을 일루미나티의 상징들을 찾아 헤매는 랭던.

키지교회, 베르니니의 강의 분수, 포폴로광장, 바티칸 등을 역사적지식을 바탕으로 찾아나가는 그 추리.

그런데서 조각들을 하나씩 끼워맞추어 나아가는 모습에서 흥미는 증폭되죠. 앰비그램 아티스트인 드렉센 대학교 교수 존 랭던이 막든 앰비그램에 영감을 받고 댄 브라운은 소설 주인공이름을 존 랭던 교수의 이름을 따 로버트 랭던 교수라 지었다고 비하인드스토리들도 찾아보면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의미를 제공합니다. 우리들은 모두 다 길을 (답)을 찾아 헤메이는 존재들이라는 것입니다. 해답을 찾고 의미를 찾고 안식을 찾고 평화를 찾고 궁극적인 단 하나의 진실을 찾아 떠돌고 있는 나그네라는데서 저는 느껴지는 재미와 흥분과 함께 서러운 감정도 같이 밀려왔습니다.

과연 답은 있을 것인가, 답은 없지만 살아가는데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찾아야 하는 것일까.

 

이어가면 트렌드이자 모든 드라마, 영화, 만화, 책에서 빼놓을수 없는 반전까지, 어느 곳에서도 소설의 재미를 위한 작가의 배려가 없는 부분이 없습니다. 흥미가 떨어질 것 같은 부분에서는 액션이 나타나고요. 어느 정도의 고뇌와 구상을 위한 작가의 두통이 밀려오는 것같은 짜임새로 다빈치코드, 천사와 악마 두 작품은 출간된지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소설계의 빅뱅으로 오랫동안 자리할 것 같습니다.

소설의 재미와 작품성을 다 잡은 작품, 댄 브라운의 천사와 악마.

과학과 종교는 반대편이 아니다. 과학은 신을 이해하기에 단지 너무 어릴 뿐이다.
지금 현재로서는 두 개의 문장이 진실로 다가오지 않을까. 과학에 인간을 대입해보면 아직 인간들은 신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리다. "십자가가 로마를 가로지르니..."   내 마음을 가로지른 책. 천사와 악마였습니다

영화 천사와 악마 포스터

천사와 악마는 2009년에 론 하워드 감독, 톰 행크스가 주연으로 아예렛 주러, 이완 맥그리거, 아민 뮬러스탈등의 출연으로 영화화되어 Angel&demons라는 이름으로 시리즈물로 제작되었습니다

다빈치코드가 2006년에 개봉되었으므로 소설로는 전작인 천사와 악마는 오히려 다빈치 코드의 후속작처럼 각색되었고 한스 짐머의 음악이 관심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영화화된 댄 브라운의 작품이 모두 론 하워드감독,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았다는 것이 흥미롭고 영화로도 어느 정도 큰 성공을 거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영화에서는 소설에서 중요 요소였던 교황청과 궁무처장의 스토리는 어느 정도 추려지고 암호해독과 앰비그램, 로마 바티칸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댄 브라운의 천사와 악마 서평독후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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