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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Story 1126

그 남자네집 - 박완서

인터넷가 - 7,200원 박완서님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의 박완서님의 대한 상식이란 고작 나목이라는 소설로 등단하셨고 Mbc느낌표에 서 추천을 받았던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와 [그 남자네집]과 [그 여자네집] 정도의 책을 접했을 뿐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박완서님을 몇 안되는 한국의 대표 여성작가라고 인지하고 있었다. 왜일까.. 읽어본 책이 3권뿐에다가 그다지 많은 정보를 알고 있지 않음에도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자체. 뭇 한국소설과는 달리 내 마음속에 파고든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인지하고 있었을까 아니면 아는 한국여성작가가 몇 안되기 때문일까. 생각을 정리하면서 나는 [그 남자네집]에서 해답을 찾았다. 박완서님의 작품은 많다. [나목], [그남자네집], [그여..

Book 2008.12.14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공지영

인터넷가 - 6,300원 (양장본) 5,760원 (일반) 출판- 소담출판사 또 우연히 에쿠니 가오니의 [냉정과 열정사이] 를 리뷰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아니 정말로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소담출판사가 [냉정과 열정사이] 이후 그와 비슷한 맥락으로 츠지 히토나리와 함께 공지영이라는 한국여류작가와 펴냈다는 사실은 책을 집기전까지 꿈에도 몰랐다. 다만 책표지와 저자소개 책소개를 통하여 그 사실을 알고 나서는 아마도 [냉정과 열정사이]의 아류가 되지 않을까 책내용도 비슷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 아닌 우려를 했지만 [봉순이 언니]와 [즐거운 나의집] 등 내가 읽어본 공지영의 필력을 믿으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좋은 취지로 쓰인 책인만큼 그 취지를 살리고자 하는 소설속의 의도는 나쁘지 ..

Book 2008.12.13

님은 먼곳에 - 2008

사랑한다고.... 말할걸 그랬지... 님이 아니면 못산다 할 것을... 마음 주고 눈물 주고... 꿈도 주고 멀어져 갔네..... 님은 먼 곳에...... 영원히 먼 곳에....... 망설이다가.... 님은 먼 곳에...... 영화배우 수애의 매력이랄까... 그 청순함때문일까 아니면 거미의 님은먼곳에Ost 때문일까... 그다지 주위의 평이 좋지는 않았지만서도 이준익감독과 수애를 믿고 베트남으로 눈을 돌려보았다. 나중에 알고나서는 태국로케인걸 알게 됐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인가 Ost의 향연인가 할정도로 음악과 함께 하는 영상미와 수애의 매력, 특별출연 엄태웅의 처절함... 전쟁의 치열함과 참상에 주위에서 왜 이렇게 안좋은 평을 건내준걸까 만약 내가 이 영화를 안 보았다면 후회했을법한 영화였다. 물론 ..

Movie 2008.12.07

태산이 높다하되...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만은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 양사언 내가 몇개 암송하고 있는 시 중에 하나다. 제일 큰 이유는 짧고 굵은 시조의 구성이겠지만 내가 살아가는 생활중에 제일 가져야할 자세가 녹아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아니 나는 역경에 특히 약하다. 조그마한 트러블에도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당황하며 저 깊은 심해로 가라앉는다. A형이라서 그런건 아니겠지만 소심하고 상처입기 싫어하기 때문에 잘 드러내거나 나서거나 쉽게 도전하지 않는다. 확실히 할 수 있을법한 아니면 자주 해왔던 일만 반복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상황은 내 인생에 몇번 없었던 듯 하다. 중국에 배낭여행을 2-3달 다녀왔을때 나도 태산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되뇌었다. 태산..

My Mind&history 2008.11.20

겨울철질병Part2

Part1에 이어서 2로 들어가겠는데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들은 1에서 설명드렸고 이제 기타 질병~ 겨울만 됐다하면 부르트른 입술. 입술틀때, 입술이 부르트거나 찢어질때 많으시고 고민도 많이 되실겁니다. 항상 말하고 먹고 숨쉬고 안쓸수 없는 입에 상처가 생기면 난감합니다. 일단 안트게 하는게 중요한데 겨울철에 빠질수 없는 수분보충이 역시나 제일 중요합니다. 하루에 1.5L. 일반컵으로 8-10잔정도 마셔주시면 입술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매우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물론 따뜻한 차를 마셔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녹차라던지 결명자,보리차 등의 기초차에서부터 쟈스민,생강차,유자차 등 겨울에 좋은 차들을 마셔주시면 더욱 예방이 됩니다. 두번째로는 보습제, 립글로즈라던지 영양크림을 입술에 발라줘서 더..

여행&Information 2008.11.13

나에게는 55cm 사랑이 있다 - 윤선아

영화나 전자제품이나 책이나 거의 어떤걸 선택할때 나는 그 제목이나 명칭에 상당히 집착하는 편이다. 이번에도 역시나 제목에 낚이다싶이 선택한 책. 솔직히 제목보다는 엄지공주 윤선아 사랑이야기라는데 시선이 갔다. 엄지공주라 아주어릴적 유치원도 가기전에 들었던 후로 20년이 지나도록 생소한 단어로 자리잡힌 용어다. 책표지를 보고나서는 바로 깨달았다. 왠지 모를 작은 키에 귀여운 외모, 어색한 신랑분의 미소와 비교되는 자연스러운 웃음. 그리고 윤선아님의 양손에 들려있던 목발. 어떤 어려운 장애를 극복하고 할 이야기가 많았길래 책까지 냈을까 하는 갑자기 좀 삐뚤어진 생각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그의 키는 175센티미터, 나의 키는 겨우 120센티미터. 우리는 무려 55센티미터나 차이 난다. 남들이 보면 거인과 난..

Book 2008.11.13

겨울철질병Part1

우리나라에는 사계절이 있다. 요새 들어서는 봄,가을이 오는가 싶고 사계절이 있는가 싶기도 하지만 부쩍 날씨가 추워진 요새 겨울이 왔는가 싶다. 변화된 날씨에 맞추어 몸도 맞추어 가야하는 법. 특히 여름도 여름이지만 겨울에는 잘못하면 큰병으로 와전될수 있는 질병들이 있다. 첫번째로 아토피로 고생하는 피부병환자들이다. 차갑고 건조해진 날씨에 적응하지 못하는 피부에 가려움이 증가하고 홍반성발진 또는 피부가 두꺼워지기도 한다. 또 팔꿈치나 관절부에 하얗게 일어나거나 비늘같이 돋는 '건선'이라는 피부병이 있기도 하다. 일단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에 보습로션, 핸드크림, 영양크림과 충분한 수분섭취로 피부에 수분공급을 해주는게 중요하다. 물론 가습기로 실내습도조절을 해주는 것도 매우 좋다. 요새 병균이 많다고 가습기를..

여행&Information 2008.11.11

세상의 모든 지식 - 김흥식

제목에 끌렸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라.. 얼마나 광오한 제목인가. 저번의 미래백과사전도 그렇고 이번의 세상의 모든 지식도 그렇고 무언가 더 알고있고 더 알고싶어하는 나에게.. 채찍질을 하는 책들이었다. 세상에 얼마나 알아야할 것들이 많은가. 알아야 하는것이 많은가.. 그리고 너는 진정 얼마나 알고있는가.. 이 책안의 지식도 지식이지만 그런 질문을 던지게 해준데 더 감사하고 의미가 있는 책이었다. 또 하나.. 이런류의 책은 왜이리 비싼지 모르겠다 ....

Book 2008.11.08

단 하루만 더 - 미치 엘봄

자주 듣는 질문 '' 하루만 주어진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것인가요 그 질문에 명쾌하고 확실한 답을 낼수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물론 나도 그렇다. 또한 지금도 그렇다. 24시간.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고 싶고 못다한 일도 해보고 싶고 사람들과 작별인사도 해야할 것이고 마음의 정리도 해야할 것이고 못본 아름다운것들도 보고 싶을 것이고 진짜 맛있는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을것이다. 그리고 문득 바다와 하늘이 보고 싶을 것이다. 수십년 후 똑같은 질문을 받는다 해도 그때는 대답할수 있을까...아마 못할 듯 하다.

Book 2008.11.08

쿠바, 잔혹의 역사 매혹의 문화 - 천샤오추에

조금 여행을 했다 자부하는 나에겐 쿠바는 낯선나라였다. 아니 모르는 나라였다. 보편적으로 헤밍웨이,사회주의국가,카스트로,체게바라 춤, 시가, 설탕...그리고 힘들었던 역사, 미국과의 관계,냉전 그런 작은 조각들은 가지고 있었다. 세계 최대이자 최강인 미국.... 그 바로 아래에 있는 자그만한 섬나라로서 가지고 있는 프라이드....그리고 자긍심. 그리고 위대함! 아바나에 있었던 해적들은 그 나라에 머물렀던 것을 자랑스러워 해야 할 거같다.

Book 2008.11.08

신경림 - 가난한 사랑 노래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 대원의 호각 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 소리도 그려보지만.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가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약간 익숙하지 않은 단어. 그러면서도 상당히 익숙한 단어. 가진 자와 못가진자..

Favorite 2008.11.08

인연

웃대에서 보던 4컷만화. 엄청 오래전에 묵혔던 이미지컷이었는데 역시 반전의 그 재미란 무시할수 없는 것 같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요새 세상에서는 블로그,홈페이지,포탈,아고라,각종 커뮤니티사이트,동호회사이트, 인터넷에서만 수천,수만,수억의 인연들이 스쳐간다. 저 남미의 브라질사람과 한순간에 인연이 만들어 질수도 있는거고 같은 취미의 동호회회원과 결혼에 성공한다는 이야기는 이제 흔치 않은 이야기다. 유작이 된 피천득선생의 '인연' 나에게는 거의 인생의 지표가 될정도로 영향을 많이 준 작품이지만서도 어디서 나의 머리속 어딘가에는 '한번뿐인 인연'이라는 문장이 계속 떠오른다. 갑자기 한눈에 반한 여성과 커피한잔, 차한잔을 나눈뒤 그 한번뿐인 인연을 영원히 간직한다던가. 출산의 어려움으로 ..

Favorite 2008.11.08

허망한 사랑인사.

수많은 연인들은 꿈꾼다. 서로 어떤 대화를 주고 받을까. 어떤말들로 상대방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까. 어떤 표정으로 상대방에게 기쁨과 설렘을 안겨다줄까. 늘 행복한 고민으로 즐거워한다. 그러나 어디 세상사 마음대로 되는게 있던가.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사랑이 있으면 미움이 있고 다툼이 있으면 화해가 있고 즐거움이 있으면 슬픔이 있듯이. 사람의 희노애락은 교차한다. Will you remember me? 날 기억해줄래요? 왠지 헤어질때 쓸법한 무게있는 문장 속에. 사랑과 아쉬움. 그리고 허망함이 묻어나온다. 사람은 누구나 기억받길 원하는 듯하다. 속담에도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고 했던가 좀 엇나간듯 하지만 특히나 연인에게만큼은 언제나 생각나는 사람이 되기를 기억에 남는 ..

Favorite 2008.11.08

높이나는 새가 멀리 본다 - 황승우 편역

오쇼 라즈니쉬,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발터자르 그라시안, 칼릴 지브란, 쇼펜하우어, 칼 힐티.. 이름만으로도 추앙받고 거룩한 성인들 현인들 그리고 마음에 꼭 드는 제목! 읽으면서 사색하고.. 읽으면서 묵상하고...안에서 꿈틀대는 그 느낌.. 나는 철학을 할 것인가 사학을 할것인가.. 어차피 마지막 사람이 해야하는 것은 이것일까.. 추천 - 견딜수 없는 것으로부터 인내를, 수다스러움으로부터 침묵을, 불친절로부터 친절을 배워라... - 칼릴 지브란-

Book 200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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