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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ind&history32

서시 - 윤동주, 시인이 부러울때에.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 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중학교1학년때 접한 이 서시. 그 전에는 신성우의 서시... 중국역사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월나라의 경국지색 서시만을 알고 있을 뿐이었다. 시를 접하고나서 심각한 회의론에 빠졌다. 너무 여태 나는 왜 살아왔는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너무 부끄러웠다. 저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수 있다니. 저런 시를 지을수 있다니 그것도 약관 20대초반의 나이에. 시가 멋있고 분위기가 있어서보다는 그 깨끗한 마음. 용기있고 투명하고자 하는 그 고결한 품성이 윤동주의 얼굴, 배경. 그 .. 2008. 12. 14.
태산이 높다하되...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만은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 양사언 내가 몇개 암송하고 있는 시 중에 하나다. 제일 큰 이유는 짧고 굵은 시조의 구성이겠지만 내가 살아가는 생활중에 제일 가져야할 자세가 녹아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아니 나는 역경에 특히 약하다. 조그마한 트러블에도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당황하며 저 깊은 심해로 가라앉는다. A형이라서 그런건 아니겠지만 소심하고 상처입기 싫어하기 때문에 잘 드러내거나 나서거나 쉽게 도전하지 않는다. 확실히 할 수 있을법한 아니면 자주 해왔던 일만 반복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상황은 내 인생에 몇번 없었던 듯 하다. 중국에 배낭여행을 2-3달 다녀왔을때 나도 태산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되뇌었다. 태산.. 2008.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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