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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스텝업2 - 더 스트리트, Step Up 2 The Streets, 2008

by Gloomy@ 2008.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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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업, 스텝업2.

전작에 이어 돌아온 스텝업은 예상했던 대로 1편에서 연계되는 스토리로 시작되었다.

스텝업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전편과는 달리 이 영화는 리듬, 비주얼, 쿨하고 시원한 단순한 스토리, 열정적이고 빠

른 전개로 영화에서 시선을 돌리지 못하게 만들었다. 주인공인 앤디(브리아나애비건)은 전편에서 주인공이었던 타

일러의 여동생으로 등장한다. 자유분방하고 힙합, 소울을 즐기는 소녀인 앤디는 볼티모어의 전설적인 댄스팀, 410

에서 재밌고 멋진 동료애와 가족애로 뭉쳐서 생활하고 춤으로 표현하는 게 전부인듯한 인물로 시작한다. 그러나 제

정신을 차리고 자신만의 춤을 완성하러 여행을 하고 있는 타일러에게 그런 여동생이 걱정되는건 당연지사. 여동생

을 맡고 있는 친구분과 상의하여 전문적이고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거라며 앤디와의 댄스배틀에서 승리한 타

일러가 예술학교메릴랜드로 앤디를 입학시키고, 앤디는 학교생활과 410의 활동을 조율하지 못하며 팀에서 갈등이

생겨 학교에서 팀을 결성하고 진정한 춤을 위해 자유로운 춤의 세계로 빠져드는 스토리의 영화다.

그런데 전편에서는 타일러의 여동생이 카밀이었나 카말이었나로 이름이 나왔던거 같은데 어느새 개명했는지 앤디

로 나오는지는 의문이다.

어쨌든 영화에서 어떤 것보다 공감되는 부분은 10대의 자유로움, 소울을 표현하고 싶은 앤디의 열정이다.

본인의 꿈을 이루고자, 자유롭게 춤을 추고 최고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온갖 역경에 힘들어 하지만 돌파구를 찾아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이 이 영화의 포인트다.

그리고 빛나는 감초역할을 하는 조연들의 열연에다가 주연에 묻히지 않는 개성이 표현되어 더 좋았다.

특히 학교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앤디의 처음 친구가 된 무스역의 아담G세바니는 92년생이라고 한다.

귀여운 외모와 조금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춤실력에는 처음에 정말 깜짝 놀랐다.

현란한 춤사위와 격렬한, 빠른 스피드의 영화전개에서 무스때문에 웃고 여유를 찾으며 계속 흥미진진하게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미국에는 이런 성장영화들이 많다. 브링잇온으로 대표되는 이런 청소년물은

단순하고 깔끔한 스토리와 볼거리로 큰 고민과 부담없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되는 것 같다.

또 처음 등장하는 지하철에서의 410의 오프닝씬은 이 영화로 바로 몰입하게 해주었다. 강렬한 이 영화 속의 내용은

이럴거다. 스피디하고 쿨한 멋진 영화일거라는 기대감으로 좋은 시작으로 들어가서 조금 사소한 듯하면서도 많이

보이는 단점들을 첫이미지로 상쇄시켰던 듯하다. 첫이미지의 중요성이란...

저예산으로 시작한 스텝업1의 대성공으로 제작되었지만 역시 스텝업2도 1억불이 넘는 흥행성적을 거두었고

오프닝씬과 라스트씬의 강렬한 퍼포먼스로 스트리트댄서들의 열정을 표현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역시 그래도 그래도 짚고 넘어가야할 점은 Ost다.

음악과 춤은 바늘과 실처럼 떨어질수 없는 관계. 그러나 이 영화의 Ost나 Bgm은 그야말로 미스매치다.

길게 쓰자면 뭐 너무 길어질듯 해서 넘어가지만서도 귀의 아쉬움을 눈으로 비트로 그리고 춤을 추고 싶어하는

너무도 너무나도 춤을 추고 싶어하는 소녀의 열정으로 커버했다.


더 핫하게, 더 쿨하게, 더 폼나게

뜨거운 가슴으로 즐겨라!

라는 헤드카피같이 폭발적인 에너지로 멋진 춤으로 나의 눈을 97분동안 즐겁게해준

스텝업2 - 더 스트리트에게 감사하다는 말 하고싶다.


그리고 라스트씬에서 믹스된

1. Flo Rida & T-PainLow

2. Missy Elliott의 Shake Your Pom Pom

3. CassieIs It You

4. Bayje Impossible


듣다보면 영화가 다시 떠오른다. 자유롭고 열정으로 가득찬 그 10대의 활기참으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어떻게 보면 씁쓸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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