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아파트 베란다발코니 아파트화단의 매력..변천사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최근 신축아파트들은 판상형보다는 타워형으로 나오는데다가 애초에 처음부터 베란다발코니가 확장되어 나와 세탁실과 다용도실외에는 베란다발코니공간을 찾아보기가 힘들죠 팬트리룸이나 그런건 오히려 생겼지만 구축아파트처럼 베란다발코니 아파트화단이 없어 답답한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아직도 장을 담구시거나 큰 물건들을 보관하시는 어르신들은 아파트베란다 없으면 아주 질색해하시는분도 계시죠

제가 빈집처럼 주말마다 방문해서 머물기도 하고 생활하기도 하는 아파트는 20년이 되가는 구축아파트입니다

확장이 하나도 안된 33평형구축아파트로 남향에다가 베란다발코니 그리고 화단까지 아주 쓸모있는 공간이 많죠 

봄에는 관리 안되서 파테크 무테크를 하면서 방치해둔 아파트화단.. 이제는 파값이 아주 원상태로 돌아왔더라고요

지금은 깨끗이 비워둔상태고요 이런 아파트화단에서 채소나 유용한 식물들을 키울수 있어 아주 좋죠 

위 상태처럼 방치되면 안되겠지만요 ㅎㅎ

그래서 아주 깔끔히 치워놓고 방문할때마다 다른건 못해줘도 식물에 물은 꾸준히 주고 있습니다 다행히 비실비실하기는 하지만 죽지 않고 잘 살아주고 꽃도 피워주는 아파트 베란다와 화단 식물들이나 난들에게 고맙더라고요 

근데 아파트베란다에 어떻게 들어오는데 난이나 화분에 잡초들이 자꾸 생겨요...어디서 들어와서 생기는건지...

그래서 나름 깔끔하게 베란다정리한김에 집주인에게 정리 잘하고 식물 잘 안죽고 잘자라고 있다고 나름 뿌듯한 사진을 전송했더니 반응이...이상하지 뭐예요? 이거 누구집 아파트냐고 ㅎㅎ 아니 님네 집이지 누구집이야...

아니 우리집 베란다발코니 화단은 원래 이랬는데???? 하고 사진을 보내주는데 하하하하

??????????  집주인과 저는 침묵을 지킨채 대화가 좀 장기간 중단될수밖에 없었답니다

언제 진짜 마음먹고 깔끔히 아파트베란다 청소도 해주고 분갈이도 해주고 관리좀 해줘야겠어요 집에 누가 사느냐 어떻게 관리해주냐에 따라 식물원이나 카페가 될수도 있는 아파트베란다발코니...이래서 비확장아파트베란다가 매력있는거 같아요 신축은 깨끗하긴하지만 좀 갑갑 답답한 느낌이 있어요

 

탄성코팅하고 어떻게 꾸미냐에 따라 정말 무궁무진한 집안에서의 힐링공간이 될수 있는 아파트베란다발코니 아파트화단... 신축아파트에서 볼수 없는 구축아파트만의 매력이겠죠 

다만 부지런해야한다는거... 정성을 쏟아서 관리해줘야지.. 환기도 안시키고 방치한다면 아무리 남향집이라도 곰팡이가 쓸거나 황폐해지겠죠 

 

구축아파트의 매력 비확장 베란다발코니와 아파트화단 이런게 좋아지는거보니 저도 나이를 먹는가 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