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도 몇년간 보기만하고 못가봤던 숨겨진 맛집 하나 공개해야되네요...
항상 차가 많고 손님이 많아보여서 혼밥족인 저는 눈치를 보며 못갔던 소문의 맛집...
제 일행들은 왜 칼국수를 싫어하는걸까요 하지만 용기내서 가봤습니다
아니면 북한산로 39번국도 호국로의 수호자인 글루미의 이름이 아깝죠...(?)
갯촌칼국시는 송추계곡에서 의정부로 향하는 호국로 가운데 있는 칼국수맛집입니다
갯촌칼국시 주소는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330-6, 도로명주소는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697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주차가능 10여대정도.. 포장가능 예약가능(진짜로 예약을 많이 하고 오심) 와이파이가능
거의 2인메뉴중심이고 1인1메뉴 주문식당입니다 혼밥족인 저에게 메뉴제약이 생긴다는 이야기입죠ㅠㅠ
자 그럼 대중적인 입맛과 친절함으로 소문난 양주 장흥의 갯촌칼국시 가보겠습니다
호국로 넓은 대로변에 위치한 갯촌칼국시...친절하고 맛있다는 소문으로 단골팬텀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
점심시간엔 예약하지 않으면 먹기 힘들다는 후문....항상 차가 가득한 장사 잘되는 이미지... 포탈평점도 높은 그 맛집..
since 2007 생긴지 14-5년된건가요 갯촌칼국시입니다
여름에는 직접 농사지어만든 국내산 서리태콩국수와 냉밀국시가 정말 인기메뉴라고합니다 계절마다 이미지도 바꾸시나
눈치눈치.. 하지만 이건 제가 나갈때 사진이라 꽉차있었고요 제가 갔을땐 여유가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웨이팅의 결계에 살짝 걸쳐져있는거 같아요 에잇 혼밥족은 평생 눈치만봐야 되냐 당당하게 먹자!! (라고 속으로만 생각)
으음 역시 기본이 되있는 집 같습니다 당연한건가.. 메뉴와 메뉴사진들이 가게밖에 잘 게시되어 있어요
갯촌칼국시는 1인1메뉴 주문해야하고요 낙지해물칼국수와 갯촌칼짬뽕 새알팥죽등은 2인이상 주문가능합니다
즉 저는 이미 메뉴가 바지락칼국수로 고정이 되어 있다는 이야기겠죠 아니지 냉밀국시 서리태콩국수도 있구나
하지만 처음가는 가게이므로 대표 메인메뉴를 먹고 싶어요... 메뉴사진들도 실사진같습니다 합격!!!
들어가기 전 사진...휴 세이프!! 눈치 안봐도 되겠다하며 코시국으로 빈 테이블로 떨어져 앉았습니다 마음이 편하다...
아니 불편하다.....ㅠㅠ 주인장도 마음속으로는 좀 불편하시겠죠 하지만 기색없이 잘 자리 안내해주셨습니다
가게내부는 아주 깔끔하고요 프랜차이즈가 아닌데도 사장님같으신분 종업원 거의 유니폼같이 의상을 착용하셨고요
칼국수인데도 안내해주시고 직접 해주시기도 하고 서비스가 좋다고 볼수밖에 없었습니다
갯촌칼국시는 매일 아침 산지에서 직송된 생물바지락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믿어보겠습니다!.!
오 고객님전상서.. 단골손님과 손님들에 대한 고마움과 2성(정성,열성) 2심(배려심,자부심)을 담아 운영하시겠다고 하네요
14-15년쯤 되면 초심이 변할만도하고 솔직한 말로 좀 불친절하거나 태만하게 운영할수도 있는데 최근에 이런글을 다시 쓰신거보니 정말 대단한 사장님같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2성 2심 한번 보여주세요!!
역시 유명인사들도 많이 왔다갔고요 8월에는 슈퍼맨이돌아왔다의 샘해밍턴씨도 최근에 맛집이라고 인증하고 가셨네요
저는 그래도 9월까지만 한정판매하는 콩국수에도 살짝 눈이 갔지만 초심대로 바지락칼국수1인분 감자전 주문했습니다
갯촌칼국시 사용방법도 나와있습니다 육수가 끓으면 면을 넣거 풀고 나머지 야채 낙지 새우 넣어 뚜껑 덮고 끓이고 끓으면 뚜겅열고 3-5분간 더 끓인뒤 먹는다... 불을 끄고 먹는다..계속 끓이면 육수가 짜고 면이 퍼진다..
어떻게 보면 상식기본이지만 이런 기본이 친절함으로 느껴지는거겠죠 좋습니다
갯촌칼국시 기본테이블 세팅입니다 장독 김치겉절이, 김치 덜 그릇, 바지락 덜 그릇, 칼국수1인분 바지락이 든 육수냄비
기호상으로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되는 고추.. 이것도 좋은거 같아요 센스라고 볼수 있겠죠
바지락이 든 육수는 바로 끓이고요
버섯과 호박 파 바지락 생면칼국수의 구성입니다 면이 생면류인게 진짜 좋네요 양도 1인분인데 2인분같고요 만족만족
바지락이 아래서 잘 숨어있네요 매일 직송한다는 갯촌칼국시.. 바지락 해감이 잘 되어 있으려나요
겉절이 김치!! 후기에는 호불호가 있던데 제 입맛에 정말 아주 딱 맞는 김치여서 저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사가고 싶을정도였어요 저는 약간 덜익은 이런 겉절이를 사랑하거든요 심지어 라면도 약간 덜 익게 먹어요
이게 갯촌칼국시 1인분 바지락칼국수입니다..믿겨지시나요 이게 1인분......너무 행복하다
칼국시 한그릇 담아봤습니다 색깔도 너무 예쁘죠? 칼국수육수 국물도 너무 시원합니다 굿굿굿굿
버섯 호박 꽉찬 싱싱한 바지락... 가끔 바지락칼국수 먹다보면 꼭 으적하는 소리와 함께 흙어쩌다 씹히잖아요
어쩔수 없다곤 해도 솔직히 기분 더럽잖아요...근데 운인지 실력인지 몰라도 바지락이 30개는 넘게 들어 있는거 같은데 갯촌칼국시 바지락은 저어어언혀 그런게 없었습니다 와 나이스 인정합니다
겉절이 하나 올려서 냠냠냠..... 내일 또 오겠습니다 사장님....받아주실거죠?
알이 꽉찬 바지락이 너무 많아서 먹는데 애를 썼습니다 바지락 너무 싱싱하고 맛있어요 싱싱함이 느껴집니다
버섯 호박 파 고추 칼국수에 너무 잘 어울리고요 대중적인 칼국수인데 거기서 +@ 업그레이드 된 맛입니다
칼국수면도 생면이라 쫄깃하고 제 기호에는 모든게 다 합격이었어요 제 입맛에 맞춘 식당인가?
감자전은 2장인데 그냥 보통 바삭한 기본적인 감자전이었어요 바로 부쳐져 나와서 따끈따끈했고요 이것도 합격입니다
그래도 가성비는 감자전 2장에 8천원이 맞나싶긴하지만 뭐 괜찮았어요 맞는거 같기도 하고...
이게 1인분 바지락칼국수의 바지락양입니다 대규모대첩에서 승리한거 같습니다
당연히 원래도 안씹혀야 하는게 정상이지만 해감 잘 되서 너무 맛있게 쏙쏙 잘 빼서 먹었네요 양도 합격 맛도 합격!!
손님이 많을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네요 다들 그렇잖아요?
입소문까지 못들어도 차가 꽉차있으면 저집은 뭐가 맛있길래 항상 사람이 많을까 궁금해서라도 가게 되죠
그리고 갯촌칼국시 원산지표시 확인하고 나갔습니다 대부분 국내산 해물이나 그런게 러시아 국내산 살짝 섞인거 같고요
김치는 국내산 고추가루는 어쩔수 없이 섞어 쓰시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대부분 국내산...이정도면 합격이죠 뭐
양주에 송추활백합칼국수집도 있지만 갯촌칼국시가 더 대중적인 입맛으로 인기가 있는거 같긴해요
다음엔 양주장흥송추백합칼국수도 가보려합니다
양주 장흥맛집 갯촌칼국시 입맛이 다를순 있어도 후회는 안할 맛집칼국수집입니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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