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선택적다이어트중입니다
오늘은...10년간 지나다닌 39번국도 북한산로에서 의외로 한번도 방문한적이 없었던 숨겨진 중식당맛집
양주장흥의 중국집 형제일품손짜장마을 방문후기 포스팅합니다
가끔 비올때마다 파전막걸리보다 짬뽕 군만두를 떠올리는 제가 왜 안들렸는지 갑작스럽게 의문이 생기네요
좀 후줄근한 외관때문일까요?
아니면 포탈리뷰점수가 약간 모자랐을 때문일까..
원래 이름이 송추형제손짜장마을이었나 그랬을건데... 이름이 촌스러워서 그랬나...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요새 근처 북한산자락 양주의 중국집들이 부진해서 그런지 형제일품손짜장마을을 찾아가게 됐습니다
진흥관이여 제발 분발해줘...
요새 보기 드문 수타면을 사용하는 중국집인 형제일품손짜장마을 시그니처는 수타면을 사용한 손짜장과 고월짬뽕이죠
형제일품손짜장마을 주소는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129-4, 도로명주소는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496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9시까지 연중무휴로 영업하고요
단체석가능 주차가능 포장가능 예약가능합니다 생방송투데이에 고월짬뽕으로도 출연했었던 양주중국집맛집이죠
호국로를 지나서 의정부방향쪽으로 향하는 교차로 송추초등학교 맞은편쯤에 위치한 형제일품손짜장마을..
맞아..아마 이 간판때문이었을거야 간판을 좀 멋지게 바꾸는게 어떨까요 사장님? 엣헴...
그냥 가지마세요 생각나실겁니다 고월짬뽕 고월수제비짬뽕...그리고 여름메뉴인 냉짬뽕 중국냉면 콩국수까지..
항상 지나다니며 형제일품손짜장마을을 보고 가지는 않았었지만 진짜 송추오형제가 일하는 중국집일까?
들어가면 진짜 요리왕비룡처럼 예전 중국집의 그 박력일까 하는 오만생각을 다 하긴 했었네요
주차장은 꽤 넓으니 주차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어서 편했습니다
일품손짜장마을로 입장.. 넓은 홀을 운영하는 중국집.. 후기에서 서버분이 조용하다고 들어서 오히려 좋았다..
나같은 혼밥족은 너무 친절하고 살가워도 좀 부담스러움....
형제일품손짜장마을 홀은 깨끗하게 잘 관리되는거 같아요
주방에도 주방장 요리사분 1명이 아니라 2-3명정도가 일하시는듯? 한 느낌적인 느낌..
거의 테이블석으로 되있지만 좌식석도 준비되어 있더군요 크게 메뉴판이 있고요
작은 메뉴판은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홀에 있는 큰 메뉴판을 쳐다보고 주문해야 하더군요 이건 좀 아쉬움...
제가 눈이 나빠서 메뉴판이 잘 안보여서 그런게 아닙니다.....
양주시 중국집 형제일품손짜장마을의 가장 큰 장점이자 와야할 이유는 주문후에 직접 면을 수타로 뽑고 제작한다는것임
진짜일까? 왠지 요새 의심만 늘어가지고 말입니다 예전엔 수타면 중국집이 유행인적도 있었는데 요샌 보기가 힘드네요
또 형제일품손짜장마을의 시그니처인 고월짬뽕과 고압선짬뽕.. 맵기의 차이가 있다
고월짬뽕은 깊고 진한맛 고압선은...진짜 매운 맛... 어릴때 같았으면 무조건 고압선이겠지만...허허 세월이 무상하네요
형제일품손짜장마을 메뉴판입니다 짜장과 간짜장 삼선간짜장...
고민이 되더라고요 수타면은 왠지 짜장면을 먹어야될거 같은.. 짬뽕도 수타면일까? 물어보고 싶기도 하고...
요리류에는 등심탕수육과 찹쌀탕수육 군만두 물만두와 중국집 기본요리는 일단 전부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그니처로 자리잡은 메뉴인 형제일품손짜장마을의 고월짬뽕..
고월 해물수제비짬뽕과 고월고압선해물짬뽕 고월 해물짬뽕과 고월굴짬뽕, 고월짬뽕이 준비되있다 고민이 또 된다..
우선 고월짬뽕이 뭐냐면 잘모르겠다 처음엔 중국이나 베트남을 가르키는 말아닐까 싶었는데...
고월은 여름을 일컫는말이라고도 해서 중국, 베트남식짬뽕을 말하는지 여름식짬뽕을 말하는지.. 먹어봐야 알겠지..
고월짬뽕은 국내산 한우뼈로 진한 육수를 내고 해산물과 콩나물로 깊고 진한 맛을 냈다고 한다
고압선짬뽕은 월남(베트남)고추가 들어가서 특별히 맵다고하니 매운거에 자신있으신분은 도전해보시라
고민하다가 저는 고월해물짬뽕과 탕수육 미니를 주문했습니다 원랜 짬뽕에 군만두인데..탕수육 미니가 있길래 그만...
일품손짜장마을 기본테이블세팅 시원한 얼음물과 단무지양파 춘장 고전적인 중국집세팅이다 그릇과 집게 가위는 뭘까?
주문을 하고나니 주방쪽에서 탕 탕 하는 소리가 난다
오오......진짜 수타면이다 진짜 주방에서 수타면뽑는걸 볼수 있으니까 믿음직스러움...
진짜 주문과 동시에 수타면을 뽑으시는구만... 만족만족
힘있게 내려치며 탕탕탕 소리가 매우 반갑다 한때 유행이었던 수타면 왜 요샌 중국집에서 보기 힘들어진걸까?
아니 이게 뭐야...후기에서는 간짜장이나 짜장후기만 1-2개 보고 갔던터라 매우 놀람 ㅋㅋ
고월짬뽕은 통오징어와 다양한 해산물의 보고였다 오징어를 매우 좋아하는 나로서는 흥분해서 기절할 지경이었음...
그릇이 그렇게 작지 않았는데...그릇과 집게 가위를 준 이유는 해산물을 따로 덜어내서 먹으라는 뜻이었음....
홍합과 오징어 조개류 콩나물 기본짬뽕에 있는 야채들도 아낌없이 들어간것 같다
와 아름다운 바로 뽑은 수타면의 위엄 수타고월짬뽕... 수타면이라 그런지 면두께가 좀 두꺼운 편이다
오랜만에 즐겨보는 중국집 수타면 매우 쫄깃하고 진짜 먹는 맛, 씹는 맛이 난다 특유의 밀가루면의 느낌도 덜한거 같다
해물이 좀 풍부한것과 짬뽕국물이 진짜 뼈국물을 써서 그런지 진한 맛이 더 느껴지긴 했다
하지만 그것빼고는 기본에 충실한 짬뽕맛 그대로다 그렇게 맵지는 않았고 얼큰함이 느껴지는 정도..
면도 그렇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완뽕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진짜 시원한 짬뽕 그 자체에 +@수타면의 고월짬뽕
그리고 형제일품손짜장마을의 등심탕수육 미니! 가 맞나? 소짜여도 충분한 양인듯해 보인다...
둘셋이 먹어도 될만한 양인거 같아보인다 하얗고 두꺼운 아름다운 자태의 탕수육
등심탕수육 단면을 잘라보니 두툼한 등심이 알차게 잘 들어가 있다 잡내 역시 전혀 없다
등심탕수육이라지만 약간의 찹쌀이 가미되어 부드럽고 쫄깃한 질감 같이 느낄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등심탕수육
그리고 더 만족스러웠던건 뭐 아무렇게나 줘도 먹지만 찍먹파에 좀 더 기울어져있는 나...
찍먹할수 있게..그리고 간장찍어먹을수도 있게 탕수육 소스가 따로 나와서 좋았다
탕수육소스는 기본의 달짝지근한 탕수육소스 그 자체
짬뽕도 꽤 양이 많아서 처지하느라 곤란했는데 탕수육 미니라고 해서 방심했다 양이 만만치 않아서 또 초과됐다ㅠㅠ
그래도 넘나 맛있어서 남길수가 없었던 것.. 천천히 비워나가는데 탕수육그릇이 뭔가 특이하다?
맨처음 줄때는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종이그릇인지 어떤걸 썼는지 모르겠지만 탕수육이 담긴 그릇도 튀겨져 나온듯?
젓가락으로 톡톡 치니 부서진다... 그릇도 먹어도 되는건가? 왠지 그런 느낌인데 도전해보진 않았다....
오 솔직히 기대 안하고 왔는데 나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오랜만에 먹은 수타면이라 그런지 다 먹고나서도 뭔가 입에서 면이 사는듯한 느낌..
가성비는 보통인거 같고.. 혼밥하기 딱 좋은 중국집이다
뭔가 예쁘고 다정다감하고 섬세하고 그런 느낌의 중국집은 아니고 고전적인 중국집스타일이면서도 다른 파워가 느껴짐
양주 송추장흥의 맛있는 중국집 형제일품손짜장마을..
웬만하면 짬뽕만 먹는 나도 다음엔 수타간짜장도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중국집이었다 아 군만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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