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경주여행하면 무조건 필수코스 수학여행이나 관광객, 해외여행객 모두 방문한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이자 천년고찰이자 국보 7개와 보물 6개가 숨쉬고 있는 역사의 현장이자 아름답고 마음이 평안한 도량으로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사찰이 불국사입니다
몇십년만에 다시 방문했지만서도 오랜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나던 이런 맛이 샘솟던 여행현장이었습니다
경주 토함산 불국사 위치와 주소는 경북 경주시 진현동 15-1, 도로명주소는 경주시 불국로 385입니다
관람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반려동물 동반입장 불가합니다
불국사 주차비는 별도인데 공영주차장은 소형차량 천원 대형 2천원이었습니다 불국사 자체 일주문주차장이나 후문주차장도 요금이 똑같은거 같습니다
저는 나름 서치한다고 갔는데ㅠㅠ 일주문주차장이 사람많고 복잡할까봐 공영주차장에 대고 5분정도 걸어 올라갔는데 무조건 불국사 일주문주차장이 바로 불국사입구여서 편하구요 후문주차장이랑 공영주차장은 약간 걸어야됩니다
주말이나 성수기때는 일주문주차장이 차서 공영주차장이나 근처 주차해야겠지만 일단 갈 수 있으면 불국사입구 일주문주차장에 가서 일행이라도 내리고 주차하던가 돌아서 주차하고 운전자만 걸어오던 하는게 베스트입니다
어쩔수 있나요 불국사 공영주차장이 텅텅 비었으니까 대고 불국사입구로 걸어갑니다
오히려 산책느낌나고 좋았습니다
불국사 안내도입니다 불국사는 사적 502호이자 석굴암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입구쪽에는 일주문을 지나 반야연지 연못이 있고 천왕문옆에 불국사박물관이 있습니다
불국사박물관은 입장료가 천원인가 2천원있는데 시간나시거나 불법에 크게 관심있으신분들이 아니면 패스해도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자하문이 있고 도보로는 그 옆에 좌경루 따라 들어가서 대웅전과 관음전 무설전 비로전 나한전 극락전 범종각 안양문 순서대로 보면 됩니다
경주 불국사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지금 불국사 주지스님은 종천 합장스님이 맡고 있다고 합니다
불국사 역사에 관해서는 설왕설래가 있는데 528년 신라 법흥왕 15년에 창건하여 751년 경덕왕 10년 김대성에 의해 크게 개수하였다는 설하나가 있고 불국사 사적에 따르면 신라 눌지왕때 아도화상이 창건하였고 경덕왕때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발원하여 3창하여 개창하여 774년 혜공왕 10년에 완성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임진왜란때 일본군에 의해 모두 불탔으나 조금씩 재건하였고 박정희대통령이 발원하여 1969년때부터 대대적으로 복원하여 1995년 석굴암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조금 더 보태면 김대성은 전세의 부모를 위하여 석굴암을 지었고 현세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창건하였고 공사를 완공하지 못하고 김대성이 죽자 신라가 이어 장대한 가람으로 완성시켰다고 합니다
토함산은 해발 745m이며 구름을 마시고 토한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토함산 중턱에 위치한 불국사는 불교 조계종 11교구 본사입니다
세계유산 불국사라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2023년 5월4일부터 불국사도 무료입장이 가능해졌다고합니다 정말 좋군요
불국사입구입니다 정말 많은 방문객들과 여행객들이 찾고 있는듯합니다 외국인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경주 불국사도 템플스테이를 운영중입니다
소나무와 반야연지 불국사 연못이 원래 이렇게 멋졌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입구서부터 좋았습니다
여기가 극락정토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벤치에 앉아서 토함산의 전경과 불국사의 공기를 마셨습니다
불국사 천왕문입니다
불국사 종합안내도가 또 있군요 불국사 관람시간은 천천히 본다고 해도 1시간정도면 충분히 다 관람할수 있을듯합니다
불국사 지정문화재 성보문화재로는 국보 20호인 다보탑, 국보21호인 석가탑, 국보22호인 연화교 칠보교, 국보23호인 청운교 백운교, 국보26호인 금동비로자나불좌상, 국보27호인 금동아미타여래좌상, 국보 126호인 불국사 삼층석탑 사리장엄구 무구정광대다리니경 등이 있고 보물 61호인 불국사 사리탑, 보물1523호인 불국사 석조, 보물1744호인 불국사 대웅전, 보물1745호인 불국사 가구식 석축, 보물 1797호인 불국사 대웅전 영산회상도 및 사천왕 벽화, 보물1933호인 불국사 삼장보살도 사적 502호 불국사, 경북 유형문화재 446호 불국사 당간지주가 있습니다
불국사 내부에 있는 불국사 관광기념품 샵입니다 요새 말로는 굿즈인가요?
예전에는 이런덴 무조건 지나쳤던거 같은데 꽤 많은 사람들이 구매해서 속으로는 좀 놀라기도 했습니다
불국사 자하문과 백운교 청운교입니다
어릴때 볼땐 몰랐는데 위에서 또 바라보니 이게 천국으로 가는 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걸 보니 저도 나이를 먹었구나 싶습니다 의미 자체도 그렇습니다 현생세계에서 청운교와 백운교로 올라 석가모니불이 있는 대웅전으로 향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속세와 불국토를 연결하는 종교적 상징물의 의미라고 합니다
옆에 안양문이나 연화교 칠보교보다 규모가 큽니다 연화교와 칠보교를 오르면 안양문을 지나 아미타여래가 있는 극락전이 나오는데 역시 내생세계 극락정토를 의미하여 죽은 사람들 영가들이 연화교와 칠보교를 지나 극락정토 내세의 아미타불에게 간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사람들은 연화교와 칠보교를 오르지 않는게 좋다고 하는 말도 있습니다
어차피 근데 두개 다 통제되어 오르질 못합니다
제가 어렸을때 수학여행왔을때는 이 계단으로 올라갔던 기억이 있는거 같기도 한데 확실치는 않구요
이 사진 문앞에 있는 석축이 가구식 석축입니다
자하문과 안양문사이에 범영루가 있습니다 안에는 북이 있습니다
가구식석축도 돌을 다듬어서 쌓아올린 구조물인데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독특한 구조물이라고 합니다
연화교 및 칠보교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위쪽 8단이 칠보교 아래쪽 10단이 연화교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두 계단은 아미타불이 거주하는 극락세계가 연화와 칠보로 장식되어 있다는 불경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불국사 안양문과 연화교 칠보교입니다
이 자하문과 안양문앞 공터에서 여러 여행객들이 설명을 듣고 불국사에 대한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관람하는듯합니다
제가 어렸을때 불국사를 왔을때도 이런 광경이었던거 같은데 이건 수십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군요
석굴암도 불국사 뒤 등산로로 힘들게 갔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 불국사에서 차로 석굴암 입구까지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다보탑과 석가탑이 보입니다 생각하던 그 탑들입니다 요새 동전을 잘 안쓰니까 오랜만에 보는거 같기도 하군요
석가탑과 다보탑은 석사여래와 다보여래가 탑 안에 나란히 앉았다라는 묘법연화경 법화경에 나오는 장면들을 나타낸 불교적 상징물들입니다 석가탑이 일반형석탑을 대표한다면 다보탑은 화려한 특수형 탑의 대표작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석가탑의 또 다른 이름은 무영탑으로 그림지가 없는 탑이라는 뜻이 있는데 아사달과 아사녀 그림자 호수에 얽힌 전설이 있는 이름입니다
확실히 엄청나게 화려합니다 어떻게 대략 1300년전에 이런 건축물을 만들수 있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자하문에 대한 설명이 다시 나와있군요 자하문의 뜻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몸에서 발산되는 상서로운 자금색 광채가 서려있는 문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불국사 대웅전입니다 대웅전 가운데에는 통일신라시대 석등이 있습니다
대웅전안에는 석가모니불과 제화갈라보살 미륵보살이 있고 아난존자와 마하가섭존자가 있습니다
석가탑은 불국사 삼층석탑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1966년 탑을 수리할때 2층 몸돌에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비롯한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불국사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불자들이 많이 기도를 하고 가는듯합니다
불국사 대웅전도 역시 임진왜란때 불타 없어진것을 1765년 영조41년에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불국사 무설전입니다 무설전이란 설법이 없는곳 또는 말이 없다라는 의미인데 부처님의 가르침과 깊이는 말로 가르칠수 없다라는 언어도단의 경지에 있음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경전을 강의하는 장소입니다
의상대사가 무설전에서 화엄경을 강의했다고합니다
무설전 근처에는 태국불상이 있고 지장보살 김교각스님의 동상이 있습니다
신라왕족이던 김교각스님은 출가하여 중국 당나라에 건너가 99세로 입적하였는데 3년이 지나도 전혀 시신이 생전과 변함이 없는등 신비한 일이 연달아 일어나자 지장보살의 화신으로 숭배받았으며 중국 불교협회가 불국사에 기증하였습니다
태국불상도 있는데 2009년 태국왕실과 태국 국왕에 대한 봉헌식에서 불상을 받아 무설전에 봉안했다고 합니다
관음전과 비로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옆에 더 낮은 계단도 있습니다
불국사 사리탑 비로전 사리탑입니다 1905년 일제강점기가 시작되기 전 일본인이 불법 무단 반출하여 일본에 가져다 놓았다가 1933년 겨우 불국사로 돌아온 사연을 가진 사리탑입니다 일본인이 한국 최고의 우수한 석등이라고 칭찬했던게 밀반출의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비로전입니다 국보 금동비로자나불좌상을 모신 전각이라고 합니다
옆에는 관음전이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상이 있습니다
옛 법화전터라고 합니다 그 위에 나한전이 있습니다
불국사 나한전은 석가모니와 16명의 제자 나한을 모신 전각으로 나한은 모든 번뇌를 끊은 덕이 높은 승려들 깨달음을 얻은 경지를 말하는 아라한의 줄임말입니다
불국사 나한전 내부입니다
종각이 있기도 하고 옆에는 극락전이 있습니다
불국사 극락전은 국보 금동아미타불좌상을 모신 전각입니다
극락전 앞에는 석등과 봉로대도 있습니다
마지막 관람순서로 불국사 안양문으로 향해갑니다
안양문은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전 구역의 정문입니다 안양문은 임진왜란때 불타 여러차례 고쳐 지었고 현재의 안양문 건물은 국보인 강릉 임영관 삼문인 객사문을 본떠 1962년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정말 평화가 이런 것일까 만끽할 수 있는 불국사 관람시간이었습니다
아참 불국사 극락전 앞에는 복돼지상도 있습니다 이것도 불국사에서 필히 구경하고 가야할 관람물이 되었죠
600년에 한번 돌아오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풍족함과 지혜로움 그리고 부귀를 상징하는 극락정토의 복돼지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복을 받기 위한 뜻으로 복돼지 상징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부는 물론 중요하지만 부의 끝은 또 스스로 만족하는데 있기 때문이라는 글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언제 또 다시 올 경주 불국사가 될지 모르니 다시 다보탑과 석가탑을 구경하고 좌경루를 통해 나옵니다
범영루의 북이었던거 같습니다
역시 경주는 이러쿵저러쿵 뭐 언제나 불국사 석굴암만 봐야하느냐 하더라도 꼭 봐야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불국사에서 차로 15분에서 20분정도 토함산길을 빙글빙글 돌아가면 석굴암이 나옵니다
물론 예전엔 걸어갔었지만 차로 가서 석굴암입구까지 가니 편하더군요 석굴암 입구서부터 10~15분정도 걸어가야하기는 하지만 그 시간도 좋았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년사찰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복돼지의 기운도 받아가고 경주 토함산의 맑은 기운도 받아가는 의미깊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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