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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삼국통일을 이룬 태대각간 흥무대왕 김유신장군묘 방문후기

Gloomy@ 2024. 10. 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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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신라의 역사를 통틀어 제일 유명하고 인정받는 인물은 태대각간 김유신입니다

신라에 항복하여 귀순한 가야출신의 신분한계에도 불구하고 같은 진골이었던 무열왕 김춘추와 정치적연합을 맺고 혼인관계를 통해 신라귀족반열에 들어가고 진덕여왕 사후 왕위계승이 확실치 않던 김춘추를 밀어 옹립한 김유신은 정치와 외교, 군사적면모로 한반도 최초의 삼국통일을 이룩한 인물로서 후대까지 많은 공적을 인정받아 신라에서도 유일하게 신하로서 왕으로 추존받기도 한 입지적인 인물로서 경주여행을 한다면 역사에 관심이 있어 경주를 방문했다면 빼놓을수 없는 경주여행지입니다 

역사적인 의미를 떠나서도 경주 어디에서나 보기 좋은 벚꽃길이 흥무로에 아주 아름답게 펼쳐져있어 경주 벚꽃산책이나 벚꽃드라이브하기에도 좋습니다 

흥무로를 떠나 흥무공원옆에 위치한 김유신장군묘 김유신묘 위치와 주소는 경북 경주시 충효동 산7-10, 도로명주소로는 경북 경주시 충효2길 44-7입니다

김유신장군묘 운영시간은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입니다 김유신묘는 주차장이 있어 주차가능하며 주차비는 무료이지만 입장료는 유료입니다

김유신묘 입장료는 성인 2천원 청소년 천원 어린이 500원입니다 오전에 방문했을때 딱히 표단속하는 분은 없었지만 양심적으로 매표하고 들어가야겠지요

봄에 벚꽃말고는 김유신묘는 엄청나게 화려한 볼거리가 있지는 않고 김유신에 관련된 경주유적들도 흩어져있습니다

김유신에 관심있으신분으라면 경주에는 김유신과 관계된 여행지가 경주 월성과 월정교, 재매정, 천관사지, 김유신묘, 황성공원 김유신 기마동상, 화랑마을이 연계되어 있으니 같이 찾아 방문하시면 더 재밌으실거 같네요 

저는 무열왕릉을 방문하고나서 바로 김유신묘로 향했습니다

저의 경주여행 첫날 경주여행코스를 말씀드리면 딱 오전9시에 경주ic로 진입해 무열왕릉을 보고 김유신장군묘를 보고나서 교리김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황리단길로 우선 향해서 황남빵 본점에서 황남빵을 사고 경주박물관으로 향합니다 경주박물관 관람후에 경주영양숯불갈비에서 점심식사를하고 보문단지로 이동해 경주 힐튼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좀 휴식하다가 월정교와 교촌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야간 첨성대를 봤다가 동궁과월지를 관람했습니다

 

말이 잠시 딴길로 갔는데...김유신묘 안내문입니다 흥무문과 김유신묘, 신도비, 금산재, 숭무전, 금산교육관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길이 투트랙으로 대부분 바로 흥무문을 지나 김유신묘만 관람하고 나가시는분도 있지만 오른쪽에 김유신의 제사를 지내는 숭무전과 금산교육관 금산재도 있답니다 근데 뭐 꼭 방문안하셔도 될거 같기는 합니다  

김유신묘에 대한 설명입니다 신라 삼국통일에 역할을 한 김유신의 무덤으로 전해온다는 이야기로 신라 흥덕왕때 흥무대왕으로 추봉되었습니다

김유신의 생애에 대해 잠시 살펴보면 김유신은 595년에 태어나 673년에 사망하였으며 가야왕족으로 수로왕의 12대손이며 아버지는 김서현 어머니는 만명부인입니다 화랑으로 수련을 하다가 후에 태종 무열왕이 되는 김춘추와 정치적으로 연합하고 서로 여동생과 조카를 엮어 혼인관계를 맺으며 신라 진골귀족으로서 자리를 잡으며 비담 염종이 일으킨 비담의 난을 제압하고 진덕여왕 사후 상대등이었던 알천이 왕으로 결정되었으나 그를 뒤집고 김춘추를 왕으로 올리도록 한 것이 김유신입니다

김유신은 이후 대각간에 임명되고 백제와 고구려와의 전쟁을 이어가며 진골귀족출신으로 상대등으로 오르기까지 합니다 

 당나라와의 동맹으로 나당연합군을 결성한 신라는 소정방과 함께 백제로 진군해 황산벌에서 계백을 꺽고 백제를 멸망시킵니다. 이후 고령에도 불구하고 고구려와의 전쟁, 당나라와의 나당전쟁등에 참가하거나 영향력을 발휘해 고구려멸망후에는 오로지 김유신을 위한 최고관등인 태대서발한을 수여받고 식읍도 수여받으며 대궐에서 몸을 굽히지 않거나 여러 신하로서의 특전을 부여받습니다. 이후 당시로서는 고령인 79세까지 살다가 673년 문무왕13년에 자택에서 사망합니다 

이후 835년 흥덕왕때 흥무왕으로 추존되었습니다 

김유신장군묘 영상관입니다

김유신은 청년시절 화랑으로서 유흥에 빠져 천관이라는 여자기생과 관계를 이어갔으나 어머니의 꾸중을 듣고서는 천관의 집으로 향하는 말의 목을 베며 단호하게 천관과의 관계를 끊습니다 이후 천관을 기린 천관사가 세워지고 천관사지가 남아있습니다. 그런 이야기와 김유신 생애에 대한 이야기 천관사지와 황성공원 김유신묘와 김유신에 관계된 경주 유적들을 소개합니다 

김유신장군묘 입구인 흥무문입니다 

흥무문을 지나 100m쯤 지나면 김유신묘가 나옵니다 김유신묘는 사적 21호이며 역시 왕으로 추존되었고 당시 신라 신하로서는 최고의 대우를 받았기 때문에 묘소가 꽤 큽니다 신라왕릉이라고 봐도 무방할 규모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김유신묘가 진짜 김유신묘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김유신묘는 실제로 김유신묘가 아니고 신무왕릉이며 무열왕릉앞에 김인문묘가 진짜 김유신묘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런 논란이 있는건 실제 경주에 있는 신라의 왕릉이나 묘소중 확실히 주인이 가려진것은 7개밖에 없어 역사적기록과 발굴된 확실한 유물이 있지 않는한 나머지가 진짜 누구의 묘인지 누구의 왕릉인지 확실치 않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반전할수 있는 확실한 기록이나 증거가 나오기전까지는 뭐 어쩔수 없이 김유신묘라고 믿고 와야겠지요 

김유신묘에는 2개의 비석과 봉분과 난간석, 십이지신상을 볼 수 있습니다

개국공순충장렬흥무왕릉이라 새겨진 비석입니다 왕릉이라 새져겨있지만 묘라는 글씨가 보이기도 합니다

삼국유사에는 서산 모지사 북쪽 동으로 향해 뻗은 봉우리에 김유신 금산원 무덤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에 비석에는 신라태대각간김유신묘라고 새겨져있습니다

김유신장군묘에는 경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배롱나무와 오래되어보이는 수목들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김유신묘를 보고 나오는 중앙길에는 김유신 신도비가 서있습니다 정식이름은 신라 태대각간 순충장열 흥무대왕 김유신신도비..

예전부터 있었던 신도비는 아니고 김유신 후손분들이 1933년에 정인보가 비문을 짓고 1966년에 새겨 세웠다고 합니다

이 신도비 오른쪽으로 쭈욱 가면 김유신장군묘 금산교육관과 김유신장군묘 금산재, 숭무전이 있으며 그 옆에는 또 금산재칼국수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재밌죠...

진평왕과 선덕여왕, 진덕여왕, 태종 무열왕, 문무왕까지 왕을 다섯명을 섬기며 79세까지 장수했으며 삼한일통을 이룬 삼국통일의 업적을 남긴 신라의 영웅인 명장 김유신..

김유신은 관창, 사다함과 더불어 신라의 3대화랑으로 손꼽혔으며 신라의 장군으로서도 정치가로서도 업적을 남겼고 고려 현종은 최치원 설총과 더불어 개국공에 봉했으며 삼국사기를 지은 김부식은 열전 10권 가운데 3권을 김유신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이며 성신과 주석지신으로 추앙받으며 후대에도 큰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역사사에 모두 기록된 인물이며 엄청나게 큰 흠을 남기지도 않았으니 경주여행을 떠나거나 경주역사여행을 떠나셨다면 김유신장군묘를 꼭 방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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