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맛집 로봇서빙 회냉면전문점 청수면옥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포천맛집 포천냉면맛집으로 자리잡고있는 냉면전문점 청수면옥 방문후기 포스팅합니다

제 기억에 거의 30년되지 않았나 싶었는데 이제 1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포천 청수면옥

포천 청수면옥 위치주소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7-3, 도로명주소는 포천시 소흘읍 호국로787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11시부터 오후10시까지

주차가능하며 넓은 개별룸이 있는 냉면집은 청수면옥이 처음이었던거 같습니다

단체석도 가능하고 30명이 넘는 독립룸 회식도 가능해보여요

송우리 우리병원에서 대진대학교 가기 중간쯤 위치한 청수면옥

동두천 청수면옥과의 관계는 모르겠는데 동두천 청수면옥도 꽤 유명해 헷갈리시는분들도 계실거 같아요 

since 2007 포천의 바로 뽑는 회냉면전문집 청수면옥 

아울러 평양식국밥과 이북식손만두 녹두지짐등등을 선보입니다 

넓은 4인용 테이블석으로 되어 있는 청수면옥..사인들도 몇개 보이네요 

역시 포천 최고의 냉면맛집답게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아무래두 어른들이 많은 식당이랄까..

청수면옥은 원적이 평양시 기림리에 있는 평양에서 내려오신 분들이 이북음식점을 하시다가 이제 며느리인 청수맘까지 물려받으셔서 운영하신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비국이라 불리는 평양국밥 온반, 떡만두국 가오리회, 이북식평양식왕만두와 녹두지짐이 시그니처입니다

그런데 재밌는것은 평양냉면이 아니라 함흥냉면식의 독특한 냉면을 선보인다는것이 재밌습니다

냉면가격은 회냉면이 13000원 물냉면 비빔냉면이 11000원입니다 

녹두지짐을 먹고 싶었는데 너무 가격이 비싸서 회냉면과 왕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왕만두도 가격이 솔직히 쎄서 고민했는데 여기까지 왔으니 그냥 시켰습니다 

네이버블로그나 유튜브도 운영하는거같은 청수면옥 청수맘

그렇게 나이가 적어보이시지 않는데 꽤 엄청 최신화된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더군요 

메뉴들이 다 사진으로 보이는것도 제가 식당에서 제일 기본으로 생각하는 점인데 구현되어있고요 

간장이나 육수끓이는거 바로 뽑는냉면과 만두빚는거 쪽파나 녹두지짐 오리절임 무생채 소금볶기 등 모든 만드는 과정과 식재료를 공개해 믿음이 가는 냉면맛집입니다 

무나 파 사오는거서부터 다듬는거서부터 장이나 양념장을 만드는 과정까지 디테일하게 공개하는 청수면옥 

따뜻하거나 시원한 육수 2가지 다 제공하는거 같아요 전 온육수만 마셨어요 ㅎㅎ  찐한맛 

그리고 이젠 뭐 신기한 광경까진 아니죠

신기하진 않은데 냉면집에서 로봇서빙은 신기했습니다

청수면옥은 주문도 테블릿pc에서 받고 서빙도 로봇이 합니다

물론 어르신들이 많아 어려우면 직원들이 직접 주문을 받기도 합니다만은..

코로나도 그렇고 인건비도 그렇고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하시는거 같아요

아무튼 편리하고 좋습니다 뭐..

로봇서빙은 다들 신기하고 어쩔수없이 받아들이면서도 씁쓸한 한 광경으로 모두 공통적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아무튼 로봇이 가져다준 평양식왕만두

그리고 청수면옥 기본테이블세팅입니다

참기름 설탕 양념장 간장 고춧가루 겨자 식초 다양한 양념들이 가득하고요

무채와 단무지 육수 육수주전자까지 가득합니다 

11000원짜리 평양식 이북식왕만두..

요새 냉면집다니면서 이북식왕만두를 하도 먹어서 그런지 이제 평양이북식만두 보기만해도 티가 나네요 

역시 호박과 당근이 얼추 들어간 이북식만두의 포인트를 가지고있고 속도 가득차있습니다 

맛있게 하나 입에 넣었는데 또 바로 청수면옥 회냉면을 로봇이 서빙해옵니다 

아 역시 이건 좀 욕심이었던거 같네요 

회냉면의 양이 정말 엄청납니다.. 

오이와 회무침 빨간 양념 계란 배 무채가 올라간 청수면옥 회냉면

진짜 회냉면전문점답게 양념부터가 다르더군요 

찐한 양념이 식욕을 돋굽니다 

다만 뭔가 오류가 있었는지 저한테 아마 냉면곱배기가 배달된거 같아요..

덩치를 보고 서비스를 주셨나...

원래 양이 이런가..

 

계산할때는 역시 곱배기로 되어있더라고요...

이해는 하는데 곱배기로 시킨적은 없고 제가 오해되게 주문한적도 없거든요

곱배기로 주문한적없다고 말씀드렸더니 오히려 직원분이 자기가 실수하셨다며 제값받으셨어요

살짝 찜찜하기는 했지만요..

아무튼 양이 어마어마해서 비비는데도 힘들었습니다 

회도 정말 씹히는 맛이 일품이고 저는 되게 제 입맛에 맞는 회냉면이었어요

진짜 많이 시키기도 했고 곱배기로 나오기도 했지만 저만한 덩치에 어지간히 먹지않는한 기별도 잘 안가는데 냉면집와서 ko되서 못먹을뻔한적은 처음이예요 ㅋㅋ 

주말 오후에 요새 진짜 여름이 다된 날씨기도 했죠

정말 냉면 아주 맛있게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냉면은 진짜 맛집..검증된 식당가서 먹어야되요

어중간한 식당가서 냉면 먹으면 그만큼 좀 짜증나는일이 없습니다

냉면도 요새 동네냉면집도 9천원정도 하더라고요

물가가 더 비싸지고 메밀과 전분 밀가루값상승으로 냉면이 안그래도 더 비싸졌다지만 진짜 엄청 난거 같아요..

왠만한 이름난 냉면집은 최소 12000원에서 15000원하는거 같네요..

씁쓸...

 

회냉면 곱배기가 나와서 살짝 당황스럽고 찜찜하긴 했지만..

정말 맛나게 먹은 청수면옥

특히 포천에서 부모님과 어른들 모시고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곳 중 하나가 청수면옥 아닌가 싶네요 

냉면말고 다른 메뉴들도 다양한 편이고요

로봇이 서빙하는 쏠쏠한 재미까지..

포천냉면맛집 냉면전문점 청수면옥 솔직방문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