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Information

아파트안에 시장이 나타났다 양주자이 5일장 알뜰장터 풍경

Gloomy@ 2021. 4. 29. 08:00
반응형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 양주자이를 방문했다가 5일장 풍경을 담아왔습니다

자주 들리는 곳이지만 거의 주말에만 방문했던터라 5일장이 열리는지도 몇 년째 전혀 몰랐습니다

정확히는 매주 금요일에 열리니까 7일장인가? 아니지 주말에 쉰다고치고 그냥 5일장으로 규정했습니다

정확히는 양주자이 4단지 알뜰장터라고 이름이 있기는 합니다 5단지앞 4단지앞에서 5일장이 열려요

좀 사진을 많이 찍어왔습니다 제 동선별로 양주자이 5일장 풍경 감상해보세요

양주자이5단지에서 4단지 내려가는 통로입니다

양주자이는 5천여세대 대단지로 초중고등학교가 있기도 하고 반면에 어르신들도 많아 실버타운역할도 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큰 마트나 동네슈퍼도 이용하지만 이런 5일장 아파트장터가 정말 인기가 많다고해요

저도 이번에 알았지만 양주자이가 2005년에 입주했는데 무려 10년도 넘게 쉼없이 5일장이 열렸다고합니다

그만큼 수익이 되니까 계속 장이 서는거겠죠 입주민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야채와 참기름 간식을 파는 제일 끝쪽 상판이네요 

평소에는 조용했던 아파트단지도 매주 금요일 5일장 장터가 열리니 어디서 다 나오셨는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첫번째 방문한곳은 떡을 파는 가판이네요 아 다이어트중인데 종류별로 하나씩 세팩을 사버렸습니다

3팩 5천원의 함정에 걸려버리고 말았어요...저는 백설기를 좋아하는데 저도 모르게 그만....

멍게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파는 가판입니다 각종 생선과 오징어도 보이고요

과일을 파는 가판도 있습니다 카드가능이라고 적혀있는게 인상적이었어요 ㅋㅋㅋ

5일장 이런 장에서는 왠지 현금을 드려야 할 것같은 느낌이 있단 말이죠 이런 시장을 거의 안와봐서 그런가요

모자만 판매하시는 가판도 있네요 1개 8천원 2개 15000원 그 옆은 또 가격이 다른가봅니다 

 

제가 봤을때 봄맞이라 그런지 제일 인기가 많아보였던 곳은 화분과 식물을 파는 가판이었어요

판매도 잘 되는듯 보였습니다 계속 손님들이 사가시더라구요 대부분 상태들이 좋아보이기도 했어요

40년내공의 목포할매 홍어무침 가판입니다 40년내공이라닛...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메뉴로군요 

아이옷을 파는 가판도 있어요 대단지고 아이옷은 어머니들이 이렇게 보면서 사주는 경우가 많아서 꽤 보시더라구요

또 하나 인기 많았던 가판인 묵사발 잔치국수 가판이었어요

냉묵사발이 4천원 냉잔치국수 4천원 따뜻한건 500원씩 저렴해요 그래서 인기가 많군요

김치류하고 장류 반찬류파는 가판도 있어요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상태가 괜찮아보이네요 

철판야채곱창볶음집도 있어요 여기도 줄서서 기다려서 포장하시더라구요

곱창볶음이 만원에서 2만원사이네요 전 곱창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하..떡을 샀는데 또 꽈배기랑 찰쌀도너츠도 사버렸습니다

다이어트중이라면서 왜 그러냐...대체 글루미씨 

국종류만 전문으로 파는 가판이네요 선지국 사골국 육개장 추어탕등이 5천원에서 만원이네요

수제초밥전문점도 있네요 사장님이 생선거리해와서 직접 제작하시나봅니다

하 없으면 서운할뻔한 핫도그 어묵 핫바 튀김집이네요 다행히 현금이 만원밖에 없었던터라 다 써버려서 못샀습니다

현금있었으면 또 5천원치 이상은 샀었을거예요 천만다행입니다 이래서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가는구나 싶습니다

요새 김은 마트에서도 많이 사실텐데 3봉 5천원이라 싸서 그런지 맛이 더 있는건지

김 종류를 파는곳에 줄서서 계속 사시더라구요 저런 김에 익숙하신분은 저게 더 맛있는 김일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만두집도 있어요 그런데 5천원-8천원하네요 만두 정말 좋아해서 이것도 살뻔했는데 가격도 만만치않고

현금이 떨어진 덕택에 다행히 못샀습니다 

속옷과 잠옷파는 가판도 있네요 싼 맛에 하나씩 사실 거 같습니다 1장당 6-7천원하는데 싼지 비싼지 모르곘네요

언니 빈대떡 파전사가요...라고 환청이 들리네요 젋은언니 빈대떡 녹두전 파전집이네요

한장씩이겠죠 아마? 녹두전 파전 6천원 반죽 12000원에 판매하고 계시네요 반죽사가시는분도 많을듯 합니다

장신구랑 악세서리 파는곳도 아마 저렴한지 잘 팔리더군요

없는게 없네요 이래서 10년넘게 계속 장이 서나봅니다 

닭강정 마늘간장 닭강정 후라이드 닭똥집까지 파는 집인가봅니다 

또 이야기하지만 정말 현금 만원있던게 다행입니다 다 털릴뻔 했어요...

아 호두과자도 진짜 좋아하는데....현금이 없어서..

호두과자 있는줄 알았으면 떡이나 찹쌀도넛 안사고 호두과자 사는건데 ..현금인출기를 애타게 찾았습니다...ㅋㅋㅋ

어르신들도 많은 아파트단지라 홍삼액과 인삼튀김도 파시네요 가격이 적당한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요 

역시 뻥튀기나 옛날과자들도 파는 가판이 있어요 종류별로 전부 다 있네요 

원산지가 주문진인 즉석버터 오징어구이...카드 안되나요? 라고 물어볼뻔 했습니다.....

하..주머니에 왜 만원밖에 없었던건지 ㅠㅠ 이래서 현금은 비상금으로 적어도 3만원정도는 들고 있어야된다니깐요

견과류와 청국장 고추장 간장등 을 파는 곳도 있네요 

홍대마약족발이라고 왕족발 불족발 미니족발 파는 족발집도 있습니다

옥수수도 따로 파시던데 옥수수가 더 잘 팔리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아 타코야끼 문어빵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건데 다양한 맛도 있고 와플도 있네...하....미칠거 같습니다

하늘이 제 다이어트를 도우시는거라고 이쯤되서 체념했습니다 

대충이라도 다 둘러본것 같네요 글루미 특파원 수고 많았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다보니 무심코 지나갔을 양주자이 5일장 알뜰장터 풍경도 잘 구경하게 되네요

거의 30개쯤 가판이 되는거 같은데요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뭐 몇개 빼고는 계속 하시던분들이 나오시는거라고 하네요

저도 오늘 장터 존재를 알았던터라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요

아마도 아파트단지에 자리세같은 명목으로 사용료를 내고 5일장 알뜰장터가 열리는거겠죠 

입주민들이 많이 나오셔서 구매하시는것같아서 다 일수들은 하실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지만요

그렇지 않으면 10년넘게 꾸준히 열리지 못하지 않았을까요 

오랜만에 정감있는 시장의 재미를 잘 느꼈습니다 시간가는줄 몰랐어요 재밌었어요 

양주자이 입주민분들 뭐 주변사시는분들 매주 금요일 양주자이 5일장에 오셔서 

장터구경하시고 이용하시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