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 본 식당후기/서울과 은평구맛집

은평구맛집 연신내빵집 천연발효빵 솔드아웃베이커리 내돈내산 후기

Gloomy@ 2024. 10.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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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연신내 단골빵집이던 화선베이커리도 없어졌고 티나의식빵도 이전했습니다

연신내 불광동 갈만한 빵집이 다 없어져서 너무 슬펐는데 새로 연신내 대조동에 솔드아웃베이커리가 생겼고 후기들이 괜찮더라구요 빵돌이가 빵지순례 안갈순 없어서 솔드아웃베이커리 soldout bakery에 방문해봤습니다

바게트를 사랑한다는 사장님이 천연발효빵sourdough과 식사빵을 전문으로 오픈한 솔드아웃베이커리는 유명한 나폴레옹제과점에서 근무한 이력으로 첨가제와 보존제 유화제를 쓰지 않은 정직한 재료로 천연발효종과 장시간 저온 숙성법으로 속이 편한 빵을 만든다고 선언한 빵집입니다 

가게이름값답게 오후 늦게는 거의 빵이 다 팔린다고 하니 가급적 빨리 방문하는게 낫다고 합니다 

연신내역 맛집이자 빵집인 솔드아웃베이커리 위치와 주소는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196-10, 도로명주소는 은평구 연서로26길 15-17 1층입니다 대로변이나 이면도로에도 있지 않고 주택가 안쪽 1층상가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잘 찾아야합니다

연신내역 4번출구에서 도보3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고 주차장은 따로 없으나 주변 정차정도는 가능합니다 

솔드아웃베이커리 영업시간은 오전8시부터 오후8시30분까지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이며 조기마감할수 있습니다

포장가능 배달가능 잠시 주차가능합니다 

은평구 토박이라서 주소 안치고 찾아갔는데 골목골목길이 비슷해서 찾기 좀 어렵긴 했네요 

연신내 수제빵집 당일생산 당일판매원칙으로 첨가제 보존제 유화제를 쓰지 않은 천연발효빵집이고 유기농밀과 동물성생크림을 쓴다고 합니다 빵은 8시부터 나오고 9시30분에 또 나오고 11시~12시사이에 식빵이 나옵니다 제가 11시무렵에 방문했나..왠만한 빵은 많이 나와있었구요

막 굽고 계시는 고소한 정감있는 향기가 막 풍기고 있더라고요

들어가보니까 홀을 여자사장님이 보고계셨는데 제빵이나 판매 다 여자분이 하시는지까진 모르겠어요 

아무튼 10평정도(?) 되는 크기에 알차게 빵이 놓여있습니다 빵만 파는건 아니고 기본적인 커피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 에이드나 레몬차 오미자차, 복숭아아이스티 우유같은 간단한 음료도 판매합니다 

테이블이나 의자도 크지는 않았지만 잠시 앉아서 먹고 갈만한 소형 2인용 테이블은 몇개 있었습니다 

요새 빵집의 기본메뉴 제일 인기메뉴라고 볼수 있는 소금빵이 있었고 들깨소금빵도 있더라구요 치즈바게트와 베이글도 있었고 치아바타도 보이네요 

올리브치아바타 할라피뇨치아바타 치즈치아바타, 누네띠네, 몽블랑, 크로와상, 오자망드 크로와상 등

참고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빵은 바게트와 밤식빵과 슈크림빵과 소금빵과 크로와상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수 없듯이 당연히 바게트와 소금빵과 크로와상을 바로 직감적으로 집었습니다 

우유식빵과 잡곡식빵, 브리오슈 슈크레, 브리오슈 낭테르, 잼이나 머핀, 쿠기종류들도 있었구요 

잼은 수제 산딸기쨈이라고 합니다 

보기에도 진짜 이건 취향저격 안먹어볼수 없는 바게트....맘같아선 다 사가고 싶었어요

바게트는 무조건 재구매합니다...얌전한 바게트들이 많은 요즘 빵집에서...야성적인...너무 직감적인 겉바속촉의 바게트!!

잠봉뵈르 샌드위치와 통밀100% 샤워도우, 크로와상 샌드위치, 휘낭시에 러스크, 크랜베리 호두바게트, 초코바게트, 잡곡바게트, 트리플치즈바게트, 버터프레첼, 스콘, 바질치즈깜빠뉴, 크랜베리깜빠뉴, 단호박치즈깜빠뉴, 옥수수깜빠뉴, 들꺠깜빠뉴, 마롱세사미........다 털어가고 솔드아웃 시키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바스크치즈케이크와 토마토 콩피, 발로나 초코케이크, 생크림케이크, 캐롯 당근케이크, 레몬타르트, 카라멜푸딩, 양송이스프등의 메뉴들도 있었습니다 발로나 초코케이크 저거 맛 궁금하네요 

사장님이신지 직원분이신지 불친절하시지는 않았지만 뭔가 무뚝뚝한 스타일이신거 같았습니다 

바게트는 깔끔히 커팅해주셨구요 

세상에서 빵봉투 들고 들어올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소금빵...기본기 확실한 쫀득한 소금빵 3200원 

뭐 디퍼런트하거나 스페셜하진 않았지만 확실히 맛있었다

근데 소금빵이 3200원 이런건 국가에서 금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소금빵이 왜 이렇게 비싼겨 ㅠ

아니 우리나라 빵은 너무 비싸 너무너무 

근데 끊을수가 없는게 함정...ㅠㅠ

크로와상 3500원...크기가 약간 아쉬웠지만 풍미가 좋았다 이것도 합격  

제일 합격힌건 이 솔드아웃 베이커리의 바게트...

요 몇년간 먹어본 바게트중에서 제일제일 맛있었고 취향에 맞았다...

겉이 너무 탄거 아니야? 야성적으로 딱딱한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지 몰라도 나에게는 완전 취향1000% 저격한 완벽에 가까운 바게트였다 집앞에 있다면 매일 바게트를 먹고 싶을 정도

바게트는 종류별로 저온숙성바게트 4400원부터 5000원 내외의 바게트였는데 가격이 살짝 있기는 하지만 무조건 재구매입니다 

화선베이커리가 없어지고 또 티나의식빵까지 고양시 삼송으로 이전하여 살아갈 의지(?)를 잃어가던 나에게 희망의 한줄기가! 

물론 주차가 약간 힘들다는 점...위치가 애매하다는 점, 또 가격이 살짝 만만하지는 않다는 점, 내가 좋아하는 밤식빵과 슈크림빵이 없다는게 아쉽지만 기본적으로 천연발효종을 쓴 천연발효빵이라 역시 속이 더부룩하거나 거북하지 않았고 역류성식도염처럼 올라오는 느낌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포장도 아주 살짝 아쉬웠습니다 종이에 아주 살짝 껴주셔서...어떤 의미인줄은 알겠지만 빵봉투에서 꺼내다가 떨어뜨릴뻔...

아무튼간에 거두절미하고 종합적으로 단골예약입니다 

은평구맛집 은평구빵집 연신내맛집 연신내빵집 대조동 솔드아웃베이커리 내돈내산 솔직방문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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