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말티푸 크림이 일기장 5화 말티푸 첫 산책과 목욕, 강아지 목줄과 강아지 하네스, 산책방법과 교육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2022년 1월생이었던 말티푸 크림이 5월말무렵 4개월~5개월차에 들어서서 모든 예방접종을 완료했습니다
2-3차예방접종만 맞아도 산책을 나가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혹시나하는 마음에 예방접종을 다 완료하고서야 산책을 시도했어요 말티푸를 품안에만 안고 바깥공기 씌어주는 정도로 아기처럼 나갔던적은 몇번 있지만 땅에 내려놓은 적은 없었죠
말티푸 첫 산책.. 과연 순탄했을까요?
견생 5개월차 말티푸 크림이..강아지목줄을 해주자 매우 당황스러워합니다
자기를 구속한다고 느끼는지 발버둥을 치고 목줄을 벗겨냅니다..
게다가 제일 작은 s, 스몰사이즈 목줄에 최대한 줄였는데도 크림이가 날씬해서 크기도 맞지 않고 벗겨집니다..
이건 예상못했는데..?
이때가 아마 2키로전후였을건데 안맞더라구요..그래서 새로 산 강아지하네스를 이용하니까 맞기는 합니다
하네스착용시켜줄때도 절대 가만히 안있죠...
어떻게든 강아지목줄과 하네스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고...아주 난감하게 날뜁니다..
진정이 되도 한발자국도 꼼짝 안하겠다는 듯이 그냥 엎드려버립니다...
하긴 처음이라 갑자기 누가 자기 목등을 압박한다고 반대로 생각하면 그럴수 있죠
당황하지말고 진정시키면서 목줄이나 하네스에 적응하도록 시간도 주고 간식도 주고 하면서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시간을 가진다고 해결되는것은 아니고 반복훈련과 적응시간을 적어도 3회차이상씩 가져야 됩니다
강아지성격마다 다를수 있어서 첫산책에도 아주 헐래벌떡하면서 잘 노는 강아지나 말티푸들이 있는 반면..
고집쎄고 성격있는 우리 말티푸 크림이는 겨우 산책하네스에 적응해서도 나와서 한발자국도 꼼짝을 안합니다
답답하다고 강제로 끌거나 잡아당기거나 하면 더 거부감을 줄 수도 있고 강아지가 다칠수있으니 산책시키시는 분들도 마음을 더 여유롭게 가져야 할겁니다
저도 원래 이랬나 솔직히 당황스러웠지만 천천히 바깥세상과 산책에 적응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하는거구나 생각을 전환했어요
목줄이나 하네스를 끼고는 한발자국도 꼼짝 안하길래 방책이 있는 운동장으로 데려갔습니다
사람이 아무도 없을 시간에다가 나가는 출입구도 없어서 한번 강아지목줄 하네스를 풀어주고 방목해봅니다
멀뚱히 저를 쳐다보는 크림이..아무래도 움직일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제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거리가 멀어지자 어쩔수 없이 저를 따라다니며 주위를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제법 멀리 떨어져보기도 하고 거리가 떨어지니까 불안한지 우다다 달려보기도 합니다
잘 달릴수 있으면서 겁을 먹고 적응을 못해서 그런거라 이제 몇번 더 산책을 나와주면 산책없이 못사는 몸이 되어버릴듯..
강아지 말티푸 첫산책.. 절반의 성공이었습니다
주변에 위험한 물건이 없는지.. 강아지가 땅에 떨어진 어떤걸 줏어먹지 않는지 눈을 떼지 말고 잘 살펴줘야합니다
특히 예방접종을 완료했다고는 해도 산이나 풀밭같은 곳은 첫 산책이나 산책적응하기전까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무튼간 강아지 첫 산책을 나갔는데 잘 적응못하거나 걷지 않고 주저앉을때에도 효과가 직빵인건 간식과 사료입니다
첫 산책과 두어번의 산책까지는 그냥 강아지목줄과 하네스적응, 산책을 간다는 바깥에 나간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
다음부터는 이제 걷기 시작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산책시키는 사람과 강아지와 산책시 거리조절...
이리와..기다려 앉아등의 교육까지도 필요합니다
또 강아지 산책시에는 당연히 목줄과 하네스착용은 기본이고 리드줄이나 배변봉투, 물병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다음의 산책에는 사료 한 20알, 간식등을 지참하고 나가서 강아지에게 걸으면 보상과 간식을 준다는 인식을 시키기 시작하니까 아주 잘 따라오기 시작했어요 한 3-4번만 간식과 사료로 산책나가면서 걸을때에는 가만히 산책시키고..주저앉거나 안걸을때 간식이나 사료로 산책유도를 하면 바로 효과를 보실수 있을겁니다
그 전에 키우던 말티즈 밀키는 물을 싫어하는 편이었는데 이 사고뭉치 붕붕이 날쌘돌이 크림이는 아주 겁이 없습니다
산책적응 하는 몇번만 그랬드랬죠
목욕 역시 물을 하나도 안무서워합니다...대부분 원래 물을 싫어하는 강아지들이 있기 마련이라 들었는데..
짖지도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목욕을 해서 이건 아주 편했습니다
강아지 목욕할때는 미온수로 강아지 거부감이 없게 조금씩 온도를 맞춰주고 강아지목욕용품이나 샴푸등으로 잘 씻겨줍니다 역시 눈이나 귀에 물이 가급적 안들어가도록 유의하셔야합니다
항문낭도 주기적으로 짜주거나 특히 목욕할때 관리해주면 좋은데 차후에 또 포스팅해볼게요
말티즈나 말티푸는 특히나 귀가 덮여있는 강아지들로 통풍이나 그런게 애초에 잘 안 되는 귀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평소에도 귀청소나 귀관리에 신경써야하며 특히 목욕할때 물이 가급적 안들어가도록 목욕시키는게 좋고 혹시나 조금 들어간 느낌이 있더라도 귀를 잘 닦아주어서 잔여물기가 없도록 해야할겁니다
이렇게 강아지가 자연적으로 물을 털고 귀도 털고 그러긴 하는데 강아지귀는 애초에 뭐가 들어가면 잘 안빠지거든요
목욕을 다 했으면 강아지수건으로 강아지털표면 물기를 잘 제거해주고 이제 말려주면 됩니다
강아지목욕후에 털은 가급적 꼭 말려주는게 좋아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강아지피부병이 생기거나 추위를 느낄수 있기 때문이죠
드라이기를 쓰면서 말려주는게 제일 많은 편이고 요샌 강아지목욕건조기 물기제거기도 있기는 한데..
아직 고가품이라 대부분 드라이기로 강아지를 말려줄겁니다
너무 강풍이나 너무 고온풍말고 적당하게 강아지거부감이 없을 정도로 조절해서 전체를 다 말려주면 됩니다
신기한게 도망다니고 그럴법도 한데 말티푸라 그런지 진짜 얌전히 가만히 있어서 신기했어요(는)
물론 목욕이나 말리는데 얌전히 있는 편이긴 했지만 이렇게 옆에 간식통을 놔주면 천사가 따로 없습니다..
말릴때마다 간식 조금씩은 줘야 아주 얌전히 더 잘 있습니다
가끔 귀에 물기가 들어가거나 초조할때가 있는데 강아지교육과 훈육은 무조건 간식이 직빵입니다
강아지가 말을 안듣는다..어떤 강아지교육이나 훈육이나 개인기를 시키고 싶다...간식이 왕이다..
흘끗흘끗 말리다가도 추가 간식은 없는지 눈치를 엄청 주는게 부담스럽긴 하지만 이건 키우는 사람 역량에 따라 조절..
물론 아주 잘 말리고 나서도 나갔다오고 말리기까지 잘 했는데 더 간식은 없나 하는 눈치를 주는 것도 팩트..
첫 산책때 주저 앉고 걷지 않고 ..아니 심지어 목줄이나 하네스착용도 거부하던 강아지말티푸 크림이는...
현재 산책을 조르며 아주 기분 좋아하고 날라다니는 미소천사 말티푸가 되었습니다
거리조절도 잘 하고요..
이렇게 밝게 강아지 말티푸가 미소지으며 기분좋아하는걸 느낄때 산책시키는 보람을 느껴요 ㅎㅎ
산책 싫어하는 강아지는 거의 없을 거거든요
다만 아직까지 문제가 있는게 배변훈련이 잘 못된건지 성격탓인지 절대 나가서 배변활동을 안한다는게 문제입니다
해도 문제지만 안해도 문제인게 이 강아지배변훈련인데요
원래 집안에서 대소변을 안하기때문에 산책을 나가서 배변유도 배변훈련을 하는게 대부분인데..
우리 말티푸 크림이는 1살이 되도록 산책나가서 소변이나 대변을 본 게 단 한 차례도 없습니다
일부러 참고참아서 집에 와서 꼭 대소변을 봐요..
이건 어떻게 교육해야할지 아직 모르겠네요.. 좋은건지 나쁜건지..참을성이 아주 대단합니다
이 문제도 해결해보고 포스팅해볼게요
오늘은 강아지 말티푸 예방접종완료후 첫 산책과 목욕, 산책방법 등 말티푸 양육일기 5회차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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