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맛집 덕정역앞 56년전통 간짜장이 유명한 중국집 덕화원 후기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그렇게 중국집 중국요리를 좋아한다고는 생각을 안하는데 어떻게 많이 가게 됐네요
오늘은 경기도 양주시에서 아니 경기도에서 아니 어쩌면 대한민국 전체에서 간짜장이 제일 맛있을수도 있다는 56년전통의 백년가게 중국집 덕화원 방문후기 포스팅합니다
1호선 덕정옆 바로 앞에 위치한 덕화원은 1세대 화교서부터 대를 이어오는 중국요리식당, 중국집으로 1940년서부터 손성영, 장영란 두분이 인천에서 시작한 중국집을 1967년서부터 그 당시로는 허허벌판이었던 덕정역앞 부근으로 이전하여 영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온 56년전통의 살아있는 역사의 중국집이 되겠습니다
특히나 대체로 다 맛있는 편이지만 간짜장과 탕수육은 꼭 한번 먹어볼만한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기도 하죠

1호선 덕정옆앞에 위치한 덕화원 위치주소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350-84, 도로명주소 양주시 덕정길4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9시까지 라스트오더 8시30분 오후3시30분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 주말에도 브레이크타임이 있음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단체석이 가능한 개별룸과 4-5인용 개별룸등 프라이빗한 룸이 있고 주차가능, 포장가능, 예약가능, 와이파이가능
양주시에서 배달을 하지 않는 홀영업만하는 중국집 덕화원
더욱이 백년가게로서 군장병이나 자원봉사자에게는 할인과 우대를 해주기도 하는 착한 중국집이기도 합니다
가게앞에 점심시간과 저녁시간때 2-3대정도 주차가능하기는 하지만 안정적으로 덕정역옆에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길건너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만원이상 식사시 1시간주차할인권을 덕화원에서 제공해줍니다

실로 몇년만인가..아니 거의 10년넘어서 오게 된것같은 덕정역.. 어렸을땐 참 자주왔던 곳인데..
드문드문 새아파트와 새로 들어선 1-2개의 큰 상가건물빼곤 크게 달라진것 없는 시골느낌이 아직 나는 덕정역..
GTX가 들어온다고해서 바람이 불어온다고도 하고 있는 덕정역..덕정역옆에 5일장도 열리는데 오늘은 못가볼거 같네요
여기서 대진대나 서정대등 근처 대학교가는 학생들도 많고.. 크게 달라진건 없는 풍경에 반가웠습니다

덕정역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덕화원 주차장이라고도 안내판이 붙어있습니다 1만원이상 식사시 주차할인권을 줌..
1시간주차하면 800원정도 주차요금이 나오는듯?

정통중화요리전문점 덕화원德華園 since 1967년 전통의 중식당입니다
오래된 역사의 건물을 유지하다가 2016년에 리모델링을 해서 내관은 아주 깔끔하고 신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경기도 양주시에서는 쉽게 찾아볼수 없는 백년가게인 덕화원

2017년서부터 블루리본서베이를 올해까지 6년연속 받아오고있는 인증된 중국집맛집입니다
양주시 모범음식점이기도 하고요

어떻게보면 동네중국집이기도 하지만 꽤 체계적으로 홀만 보시는 사장님이 계시고 식구신지 친척인지 자녀분들이신지 홀담당 3-4명이 계셔서 편하게 식사할수 있는 곳입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신편인거 같고요
덕화원은 주요 점심시간대나 주말에는 거의 웨이팅이 항시 있는 곳입니다 매우 번잡하기도 하고요..
그나마 개별룸공간이 있어서 뭐 그렇게 어지럽지까지는 않습니다

식당 내부는 아주 청결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보이고 자리안내도 척척 잘해줍니다
유명중식당이지만 혼밥하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요...
원래 혼밥할땐 주요 점심시간을 피하는 편이지만..브레이크타임이 있어 어쩔수없이 점심시간에 방문하게 된 덕화원
다행히 웨이팅없이 구석탱이 자리에 앉을수 있었습니다..
바로 뒤에 계속 웨이팅이 생겨 뒤통수가 따갑긴 했지만요

56년 넘는 긴 시간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받기는 쉬운일은 아닙니다

덕화원 가게소개

단체석 개별룸도 이렇게 멋지게 되어 있어서 단체모임, 가족모임, 가족행사등도 할수 있는 덕화원

덕화원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짜장면 6천원 간짜장 7천원 짬뽕 7천원 볶음밥 7500원
특이하게 쟁반짜장이나 삼선짜장 삼선짬뽕류는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매우 아쉽..
삼선간짜장 9500 삼선짬뽕 11000원 군만두 5천원
밀면도 여름한정메뉴로 판매합니다
일품요리메뉴로 탕수육소자 17000원 중자 22000원 그리고 덕화원의 추억의 덴뿌라 청작육도 판매합니다
튀김에 자신이 있어야한다는 부드러운 고기튀김 덴뿌라도 인기메뉴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라조육 깐풍육 라조기 깐풍기 양장피 유산슬 당면잡채 새우튀김 깐소새우 깐풍새우 팔보채 해물누룽지탕 전가복 송이전복 냉채등 다양한 중화요리 일품요리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첫방문이다보니 당연히 짬뽕에 군만두가 아니고 덕화원은 최고의 간짜장맛집으로 소문났고 다시 오기 힘든 지역이라 간짜장과 탕수육 소자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덕화원 원산지표시입니다 소고기 호주산 돼지고기 닭고기 쌀 콩 배추 국내산, 오징어는 국내산 원양선 섞어쓰고 누룽지는 중국산..그리고 고추가루는 요새 중국집이 대부분 다 그냥 중국산 고추가루를 풀로 쓰네요

덕화원 기본테이블세팅.. 물 양파 단무지..
오히려 간짜장보다 탕수육이 먼저 나오는...?
빨리 나온 편이지만 주문이 밀려있어 약간은 기다린 느낌정도..

이게 그 유명한 덕화원 탕수육인가.. 왠지 덴뿌라가 더 맛있을거같은 느낌도 드는데...

뭔가 역사와 전통의 중국집이니만큼 약간은 올드한 스타일의 탕수육인거 같음
양은 뭔가 처음에는 되게 적어보였지만 의외로 넉넉함..탕수육소스는 맑은 소스에 아주 살짝 달큼함
최근에 너무 단 탕수육소스만 쓰는 중국집가다가 (물론 탕수육소스 자체가 달아서 탕수육은 맞지만) 그나마 담백한 탕수육을 만나니 반갑.. 부먹인게 아쉽지만 이 소스로 찍먹하기가 더 힘들듯..
오이나 당근같은 야채의 상태도 신선합니다

뭔가 그런데 표현하기가 어려운 맛이랄까..
맛은 확실히 있지만 약간 전통의 올드한 정석탕수육이라는거 외에는 더 어떻게 수식을 붙이기 어려울거 같네요
하지만 역시 인정이다 맛있다

탕수육 몇점 줏어먹고 있자니 등장한 덕화원 간짜장..
거의 죽어라 짬뽕만 먹는 내가 뒤도 안돌아보고 선택할수밖에 없었던 간짜장맛집 덕화원
과연 그렇게 대단할까?
는 대단해 보인다

간짜장의 면은 얇은 편이었고 오이채와 부쳐진 노란 계란지단이 올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호박과 양파 당근 춘장 작은 고기덩어리가 잘 볶아진 간짜장소스
고민하지 않고 바로 면에 투하해서 비벼줍니다

뭔가 유니짜장같이 잘게 얇게 간짜장재료들이 저며져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유니짜장같이 갈린 정도는 아니고 어르신들도 부담없이 드시기 좋은 재료크기상태에 매우 담백한 간짜장

면이 얇아서 아주 잘 비벼집니다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간짜장소스가 남을수밖에 없는데..남기고 가기가 매우 아쉬울 정도의 훌륭한 간짜장소스
너무 아쉬워서 면을 다 먹고나서도 반이상남은 간짜장소스를 숟가락으로 어느정도 퍼먹을수밖에 없었다..
탕수육 소자와 간짜장을 혼자 다 먹은터라 여기까지 밥을 비빌순 없었고..
엄청나게 특별하다라는 느낌까지는 못받았지만 간짜장은 이래야지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덕화원 간짜장
간짜장소스양이 이렇게 많으면 좀 느끼하거나 짜거나 그럴 법도 한데 아주 밸런스가 훌륭하고 담백했다...
짜장면을 다 먹고 나서도 간짜장소스를 숟가락으로 퍼먹었다는게 그 증거..
느끼하거나 짜면 절대 그럴수 없었겠죠
야채나 고기상태 그리고 짜장이 볶아진 정도도 훌륭했다

어떤 블로거가 서울이북의 최고의 간짜장이라 하던데 동의할수밖에 없겠다
다만 그래도 짜장은 짜장 탕수육은 탕수육..
정석적으로 매우 훌륭해 요리의 단점이 없을 정도지만 확실히 1세대화교출신의 중식당이니만큼 올드한 느낌이 있고 뭔가 파괴적인, 창조적인 맛은 아닌 정석 그 자체의 맛으로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오면 실망할수는 있겠다
하지만 그냥 간짜장, 탕수육 요리의 완성도로만 보면 이 가격대에서 이 이상이 있을까 싶기는 하다
요리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맛의 차이는 없을듯
경기도 그리고 양주시에서 제일 맛있는 중국집을 찾는다면 입맛의 차이는 있을수 있겠지만 덕화원을 빼놓을수는 없을거 같네요.. 별개로 츠판러마, 중화원, 몽키네짬뽕등도 찾아가서 먹어볼만하고요
또 경기도 양주시에서 유명한 중국집으로 짬뽕전문점인 중원해물짬뽕 가보고싶은데 주인이 바뀌고 예전 맛이 안난다고해서 그냥 포기중...

주차권받아서 기분좋게 떠날수 있었던 양주시맛집 양주시 중국집, 덕정역맛집, 경기도 중국집맛집, 간짜장맛집인 56년전통의 백년가게 화교가 대를 이어 운영하는 정통중식당 중국집 덕화원 솔직방문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