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가볼만한 카페, 김영철동네한바퀴 반전매력 봉암창고카페 후기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양주시의 숨겨진 보물창고(?)같은 카페를 찾아가봤습니다

양주시 은현면 봉암리의 숨겨진 사랑방카페, 농협창고를 개조해 만든 멋진 카페라는 봉암창고카페를 가봤어요

봉암창고카페는 KBS김영철의 동네한바퀴 108화에서 2021년 2월6일에 방영된 양주시 창고형카페입니다 

처음 가본 곳인데 봉암마을 자체도 레트로한 매력에 재미있었던 시간이었고 봉암마을의 매력에 빠졌어요

양주시카페 봉암창고카페 위치주소는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봉암리184-83, 도로명주소는 양주시 은현면 봉암길40

주차는 앞길가나 건물뒷편 보건소주차장에 주차가능하다고 하고요 저도 보건진료소에 주차했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11시부터 오후7시까지

커피나 음료 가격도 저렴하고 쿠키나 빵도 있고요

양주시 가볼만한 카페, 분위기 좋은 작은 카페 찾으시면 봉암창고카페 추천드려요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제 108화 경기도 양주시편 기다렸다, 이 계절편에 등장한 양주시 봉암창고카페

은현면 농협비료창고를 개조하여 만든 창고형카페로 내부는 리모델링하여 신식카페입니다 

봉암리 봉암마을의 사랑방카페이자 회의실이기도 한거 같아요

봉암리 봉암마을은 산업단지와 공장, 군부대가 많은 시골마을로 낙후되고 방치되고 있던 마을이라고 하는데요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봉암협동조합을 설립해서 방치되었던 농협창고를 사서 리모델링해서 카페로 만들었고 맞은편 봉암마을회관도 봉암월드프라자로 리모델링하여 pc방과 쉐어하우스로 쓰고 있다고 하네요

처음부터 봉암창고카페로 가려고 맘먹었던건 아닌데 이런 우연 같은 인연도 참 재미있는 일같아요  

음 정말 양주시 봉암마을은 솔직히 시골마을 맞는거같아요

양주시 은현면 청년마을만들기 캠페인과 환경오염없는 캠페인이 열리고 있는데 참 요새 이런거 보기 힘들었거든요

덤프트럭진입금지라는 표지판도 생애 처음보는거 같아요 

봉암리보건소에 주차를 하긴했는데 뭔가 이상한 낌새..

카페맞는거 같긴한데 현란한 나무팻말에 혼미한 느낌

예전에 있었던 나무문패들을 모아논걸까요 

봉암장학회 봉암리사무소 봉암새마을부녀회 봉암새마을문고 은현면의용소방대 농업인건강관리실

정말 레트로한 감성이라 주변을 확인해봐야 했어요 

한적한 양주시의 시골마을 봉암리 봉암마을.. 그래도 생동감은 있었어요 

길앞으로 나오니 확실히 봉암창고카페가 맞더라고요 

뒤쪽은 리모델링한 신식 카페지만 앞쪽은 진짜  봉암농협비료창고 그대로의 모습을 일부러 남겨놨다고 합니다 

참 부조화스럽기도 하고 좋아보이기도 하고요 색다른 감성이었어요 

비료창고를 사서 카페로 개조할 생각을 하다니 범상치 않은 시도였음에는 분명한거 같아요 

이렇게보니 은근히 감성카페같기도 하고요 

이렇게 한쪽 벽면을 살리면서 리모델링공사하기에 오히려 더 힘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ㅎㅎ

솔직히 의심스러워서 쉽게 못들어가봤는데 확실히 카페 맞는거같으니 봉암창고카페에 들어가봅니다 

봉암창고카페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돌체라떼 과일에이드 스무디와 베이커리 스콘 쿠키 마늘러스크등이 준비되어 있고요

시그니처메뉴로는 딸기라떼와 딸기식초 딸기잼등 딸기로 만든 메뉴들이 시그니처라고 해요

알고보니 양주에서 생산되는 양주골 참새벽딸기 작목반이 만들기도 하고 양주딸기를 제공받는거 같더라고요  

봉암창고카페의 외관과는 달리 들어와보니 정말 반전매력으로 약간 소름이 돋더라고요 

밖에서볼때는 상상도 못할 카페내부에 감동받았어요 

벤치식의자와 테이블식의자들로 한 6-7테이블되는 소규모의 봉암창고카페

흘러나오는 음악도 정말 감미롭고 분위기도 좋고

인생카페를 찾은 느낌이랄까

마음이 편해졌어요 

봉암창고카페는 2020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빈집이나 폐가 활용사업에서 장관상을 받았다고해요

와서 보니까 대통령상이나 총리상을 받았어야되지 않나ㅎㅎ

화장실도 남녀화장실분리되어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요

초록색식물들도 잘 배치가 되어 창고형카페같지않게 시각적으로도 좋았던거 같아요

한쪽 벽면에는 봉암리의 사진여행으로 봉암마을의 사진들과 역사들이 담겨있었어요 

책자들도 준비되어 있었고요 

딸기쨈이 보이고 여러 책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손님들이 이용할수 있는 소품바도 깨끗하게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봉암마을 역사와 사진들을 구경해봤어요 

서울토박이로 서울시내에만 살다보니 정말 오랫만에 느껴보는 레트로 시골감성이었던거 같아요 

와 봉암마을주민협의체에서 봉암마을을 재정비하고 살리기위해 여러 노력들을 하신걸 볼수 있었고요

이 진짜 폐가같은 방치되어있던 은현농협 봉암창고를 이렇게 예쁘게 다시 살리다니 

전 상상도 못했을거 같아요 

봉암창고카페 메뉴들은 밖에 적혀있던거보다 더 다양하더라고요 

베이커리로는 머랭쿠키 마늘러스크 무화과스콘 치즈스콘 견과류스콘 초코쿠키와 아몬드쿠키 단팥빵이

커피로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카페모카 돌체라떼 등이

복숭아 레몬아이스티등 여러 과일아이스티와 딸기라떼 오곡고구마라떼 초코녹차라떼 밀크티들도 있었고

차종류로 꿀한라봉차 자몽히비스커스, 레몬자몽차 유자차 생강차 대추쌍화차 등등

허브차로 캐모마일이나 루이보스차등이 있었던거 같아요  

왠만한 대형카페에도 뒤지지않을 퀄리티예요 

저는 점심식사를 하고 온터라 카페모카 하나를 주문했어요

카페모카 4천원...

늘 7천원정도 주고 사먹던 카페모카였던지라...정말 저렴했던거 같아요 

중앙에 있는 원형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오며가며 동네주민들 아이엄마, 다양한 손님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봉암창고카페에 관련된 글을 보면 조합원들이 돌아가며 카페를 운영한다고 하는데 제가 봤을때는 아주 정성이 보통이 아니었어요 여자사장님이 계셨었는데 너무 친절하시고 커피도 맛있었어요 

혹시나해서 테이크아웃컵에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따뜻한 카페모카

주문부터하고 앉은터라 솔직히 카페분위기가 별로면 한두입하고 나가려고 했었거든요

그냥 앉은자리에서 안방마냥 신나게 이 카페모카 한잔을 다 비워버렸습니다

(마지막에 컵이 가벼워져서 엎질러버리는 실수도ㅠㅠ

사장님께 사과드렸지만 죄송스럽더라고요 다행히 쟁반을 들고와서 다행)

 

음악도 너무 좋고 사진구경하는 재미에 이런 시골마을 감성에 흠뻑 젖어서 과거를 회상해보기도 하고요

원래 카페에 가면 10분이상 잘 있지도 않고 대부분 테이크아웃해가는데 30분넘게 있었던거 같아요

최근에 서울근교의 대형카페, 대형베이커리카페, 감성카페, 창고형카페, 갤러리카페, 애견동반카페 등등 별별 카페를 가봤는데 개중에서 제일 감성맞고 마음편했던 카페가 아니었나..

봉암창고카페를 나오니 눈치 못챘던 무지개모양의 포토존이 나름 있더라고요

 

다음에 봉암창고카페를 다시 올 기회가 생긴다면 시그니처인 딸기메뉴들을 맛보고 딸기잼도 사오고싶네요

아울러 봉암마을은 양주시 최대의 맛집인 50년전통의 봉암식당과 환희식당을 품고있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맘먹고 가지 않으면 어려운 곳이긴 하지만 양주시 남면 은현면 신산리쪽이나 조소앙기념관, 봉암저수지, 감악산숲길, 25사단, 28사단등을 가보신다면 봉암창고카페도 꼭 찾아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레트로감성가득한 드라마세트장같은 봉암마을도 한바퀴 둘러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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