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최근 칼국수나 국수요리식당들을 많이 간거 같아요...
메밀소바나 냉면을 좋아하기는 했는데 제가 이렇게 국수를 좋아했나? 싶어서 다시 가본 양주송추장흥맛집
백합과 전복, 제주도 보말이 듬뿍 들어가 있다는 송추활백합칼국수식당 솔직방문후기입니다
송추활백합칼국수는 송추ic와 송추계곡입구에 있는 맛집식당이예요 주위에 맛집들이 많아요 송추가마골과 오핀베이커리, 평양면옥, 진흥관등 유명식당이 많고 최근에 스타벅스도 생기면서 상가들이 선순환되는 느낌이더라고요
송추활백합칼국수 주소는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112-37, 도로명주소는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520입니다
호국로맛집 호국로의 수호자 글루미가 아직 한번도 못가본 식당이죠..최근에 인근에 있던 양주칼국수맛집인 갯촌칼국수를 가보면서 여기는 어떨까 하며 들어가봤습니다 주차는 10여대정도 가능해서 주차문제는 없을거 같아요
확실하진 않은데 대략 11시전후 오픈해서 8시20분쯤 마감준비하시는거 같더라고요
칼국수는 언제 제일 맛있을까요 항상 맛있지만 그래도 가을 겨울시즌에 더욱 인기있는 메뉴가 아닐까 싶어요
양주송추장흥맛집 송추활백합칼국수입니다 솔직히 보말은 아는데 백합이 뭔지 잘 모르기도 했거든요
입구에 백합과 보말이 뭔지 효능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어요 백합조개는 비타민성분이 많아 간보호, 간기능개선에 좋고요 숙취해소에도 좋다고 합니다 혈액순환도움으로 고혈압, 심근경색등 성인병예방에 도움을 주고 피로회복, 기력회복에 좋다고 합니다 보말도 제주도보말을 쓴다고 하는데요 우울감방지를 돕고 남성의 활력을 돕는 아르기닌 성분이 장어보다 많다고해요(???) 간질환치료와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무지방 고단백 건강식품이라고 해요
꽤 오래된 식당같은데 가게내부는 전부 다 테이블석으로 깨끗한 컨디션이었어요 점심땐 항상 차가 만석이더라고요
송추활백합칼국수메뉴판입니다 대표메뉴로 활백합칼국수와 제주보말칼국수가 있고요 제주보말죽도 가능합니다
백합해신탕과 연포백합탕 활백합탕 산낙지탕탕이와 산낙지풍덩이 있고 표고해문전도 있어요 전복회도 있네요
고민하다가 활백합1인분 제주보말칼국수1인분 먹었으면 했는데 처음오셨으면 활백합칼국수를 먹어보라 권유하셔서 활백합칼국수 2인분과 표고해물전을 주문했습니다
활백합칼국수 맛있게 먹는법이 있습니다 후기들을 보니까 활백합이 질겨서 아쉽다 이런 후기들도 종종 있는거 같은데요
활백합은 큰조개에 속해 관자가 크고 장시간 끓이면 살이 작아지고 질겨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활백합조개는 바로 다 꺼내서 먹고 활백합을 다 먹은후에 칼국수면과 야채를 넣어 먹으라고 하네요 그런 클레임때문에 아예 활백합조개를 끓인 상태에서 나오게 변했는지 원래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개부터 칼같이 골라먹자고 다짐했네요 ㅋㅋ
활백합칼국수 원산지표시를 보면 활백합은 중국산이었고요 낙지 배추 쌀 전복은 국내산 고춧가루 중국산입니다
송추활백합칼국수 나왔습니다 이게 기본세팅인거 같네요 활백합탕과 야채+칼국수 그리고 김치와 양파절임이 나옵니다
와 근데 가격대비 활백합이 너무 많아서 놀랐어요 세보진 않았지만 대략 30개정도? 국내산전복은 2개들어가 있었고요
그리고 배추와 버섯 호박 당근 콩나물 그리고 칼국수가 들어가 있는 접시 야채 싱싱해보였고 맛있었어요
양파절임과 김치겉절이 기본반찬..셀프로 더 가져다먹을수도있고 저흰 더 달라니까 듬뿍 더 주셨습니다
칼국수집은 역시 김치맛아니겠습니까? 조금 양념이 과한 감도 있었지만 제 김치스타일하고 크게 다르지 않아 맛나게 먹었어요
활백합은 끓여서 나와 바로 다 먹으라고 하시던데요 그래서 활백합부터 전부다 꺼내서 바르는 작업을 했답니다 ㅋㅋ
이게 좀 힘들긴했어요 하지만 보람찬 작업(?) 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조개와 살을 분리했답니다
활백합칼국수 육수는 맑은국물베이스였고요 파와 미더덕 전복 조개가 들어간 맑은 탕이어서 아주 담백하고 시원했어요
이렇게 열심히 활백합을 분리해서 건져놓고 하나씩 겨자간장소스에 찍어먹기도 하며 1단계작업을 해나갑니다 ㅎㅎ
가끔 활백합이 질기다는 후기들은 물론 활백합자체가 질긴경우도 있었겠지만 이런 귀찮은 작업을 바로바로 해주지 않고 끓이면서 발라먹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한 생각이 들 정도로 작업이 귀찮긴했어요 국내산전복도 탱탱하고 나이스!
저는 바로 활백합을 건져서 먹어서 그런지 너무 양도 많고 싱싱하고 전혀 질기지 않은 활백합조개맛을 잘 즐길수 있었어요 해감도 나름 잘 되어 있는거 같았고요 전복을 볼때면 제주도에서 먹었던 오분자기전복뚝배기가 항상 생각나요 몇만원안되는 오분자기전복뚝배기에 오분자기나 전복이 수십개 올라갔던 장관은 평생 못잊을 거예요 지금은 불가능하겠죠..
열심히 활백합을 다 건져먹고 야채와 칼국수 바로 투하해줘서 한소끔 끊여줬습니다 야채 자체는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미더덕도 시원한 맛을 배가해준거 같고요 칼국수 자체는 뭐 특별한 뭔가가 있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가격대비 아무리 칼국수라지만 가성비는 확실히 있어보였어요 사람이 많은 곳은 항상 이유가 있죠
맛이 있던가, 시간대비 꼭 먹고 가야할 장소던가.. 가성비가 좋던가.. 입소문이나 방송을 타거나..
표고해물전도 나름 나쁘지 않았어요 전 약간 짠 맛도 있었지만 무난한 부침개 맛이었네요 싹 비웠습니다
뭐 물가가 비싸다곤 해도 만원의 가성비는 아닌거 같아요 감히 말씀드리지만 7-8천원정도? 해도 괜찮을거 같은데...
아무튼 재방문해도 가성비때문에 표고해물전은 고민될거 같아요 ㅋㅋ
싹싹 긁어서 활백합과 활백합칼국수 표고해물전까지 다 먹어버렸습니다 양파절임 김치겉절이도 한번 리필해서요..
활백합칼국수와 보말칼국수 한번쯤 들려서 먹어봐도 될 맛집같아요
다들 송추가마골도 가보셨다가 오핀베이커리도 가보셨다가 진흥관도 가보셨다가 여기 활백합칼국수도 가보셨다가 스타벅스 들러서 마무리하시는거 같더라고요 ㅎㅎ 송추계곡시즌엔 더 바쁠것도 같고요
송추양주장흥맛집 송추활백합칼국수 솔직방문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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