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코시국에 답답들 한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주말에 시간을 내서 강화도로 향했습니다 강화도는 워낙 많이 가본터라 이제 하루종일 둘러보기보다는 휴식하거나 힐링하는 여행용도로 요새는 가고 있습니다 서울근교여행은 포천이나 가평, 춘천, 강화도를 자주 가는 편이예요
오늘의 강화도 당일치기여행코스는 강화대교-갑곶돈대-강화도전쟁박물관-강화도해안도로-광성보-(시간되면 전등사)-강화도맛집 진복호-초지대교 해서 마무리할 예정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아침 일찍 서둘러서 나오곤 했는데 이제 그렇지는 않네요 점심시간즈음해서 서울에서 출발했습니다
항상 초지대교쪽으로 진입해서 강화도여행을 즐겼는데 오늘은 갑곶돈대를 첫번째 코스로 정해서 강화대교로 가봤어요
문제는 강화도출입구가 항상 막히긴 하지만 강화대교쪽이 초지대교보다 더 밀리더라고요...꼬박 30분이상 서있었네요
뭐 주말이라 어쩔수없죠 이것도 여행의 일부 즐겨야하지 않겠습니까 여행이나 나들이는 항상 좋은 기분으로!!
첫번째 코스인 갑곶돈대-강화전쟁박물관부터 순차적으로 포스팅해볼게요
강화대교를 건너 바로 위치해 있는 갑곶돈대주소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해안동로1366번길18입니다
강화나들길지도입니다 강화도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거 같아요 당일코스로는 다 둘러보기 힘들죠 코스를 정해서 테마별로 살펴보는게 좋아요 갈곳도 순서를 정하고 지도를 보면서 여행코스를 정하시는게 효율적이죠
저희가 향했던 강화대교 바로 앞 갑곶돈대와 강화전쟁박물관 갑곶순교성지가 붙어있어요 이 다음으로 강화해안도로를 따라서 광성보와 손돌목돈대 용두돈대를 살펴보고 초지진쪽으로 이동해서 선두5리선착장의 진복호로 향할 예정..
시간이 남으면 전등사까지 볼려고하고 시간이 만약 안되면 패스하려고 합니다
거참 누가 짰는지 코스 효율적으로 짰네요 강화해안도로도 시원한 드라이브코스가 될거 같아요
오전 아침부터 출발한다면 이 코스에 보태서 외포리나 석모도까지도 갈수도 있는데요 시간배분을 잘 해야겠죠
우선 갑곶돈대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주차장도 무료입니다 매점 화장실도 있어요
강화도도 강화나들길이라는 표어로 산책로와 등산로를 정비하고 스탬프도장여행도 장려하고 있더라고요
갑곶돈대는 강화나들길에서 2코스 호국돈대길에 속해있다고 하네요 자전거여행을 하시는분도 봤어요
오옷 이게 왠일이냐 2021년 7월1일부터 강화도 전적지를 무료화운영한다고하네요 입장료가 있는걸로 보고왔는데 돈번느낌입니다 원래 입장료가 갑곶돈대 900원인가 광성보가 1100원인가 그랬거든요 2군데 다 갈건데 돈이 굳었네요
전적지 무료화하는 시설은 갑곶돈대와 전쟁박물관 고려궁지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이라고 합니다 헤헤
강화 갑곶돈입니다 강화도에 돈대라는 시설이 엄청 많은데요 돈대의 뜻은 해안가나 접경지역에 돌이나 흙으로 쌓은 소규모 관측방어시설이라고 합니다 속칭 해안초소라고 볼수 있겠죠 조선시대에는 5개의 진과 7개의 보 53개의 돈대가 섬을 감싸듯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갑곶돈대는 1679년 숙종5년에 완성된 48돈대중 하나로 1866년 병인양요때 프랑스의 침입으로 갑곶돈에 상륙하고 강화성과 문수산성을 점령당한 가슴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사적 306호입니다
갑곶돈대와 강화전쟁박박물관은 함께 속해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강화전쟁박물관은 휴무라고 합니다
강화도 주요관광시설로 마니산(참성단) 함허동천, 고려궁지, 광성보, 화문석문화관, 강화역사박물관 자연사박물관 석모도 동막해변을 추천하고 있네요 못 본 곳도 많은데 다음 기회에 방문하려고 기억해둬야겠네요
갑곶돈대 시설물은 강화전쟁박물관과 이섭정 갑곶돈, 포대와 갑곶리 탱자나무, 금속활자중흥기념비, 비석군이 있어요
입구에는 상정고금예문 기념물이 있네요 강화도에서 간행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책입니다 들어봤는데 가물가물하네요
상정고금예문 고려시대 잦은 외침으로 인해 강화도로 자주 피난한 정부가 외적을 물리치고자 왕명으로 고증하여 50권으로 엮은 전례서이자 세계최초의 금속활자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중흥기념비도 서있네요
그리고 그 옆에는 강화비석군이 즐비하게 서있습니다 총 67기라고 합니다 금표와 표석 사적비등으로 역사적 자료입니다
처음에 강화대교 착공시 인근에 있던 것을 비석군 정비사업으로 이곳으로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하네요
한군데에 비석이 수십개나 모여있으니 오묘한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하나하나 의미가 있겠지만 선정비가 많네요
하나만 살펴보면 진무사겸유수삼도통어사 정기원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가 있네요 충장공 어재연장군을 신미양요때 광성진으로 급파하여 수비하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어재연장군은 그때 미군을 상대로 전투에서 전사한 역사가 있습니다
저는 역사에 관심이 있어 전쟁박물관 한번 둘러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코로나때문에 휴관이네요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천연기념물 78호인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가 있네요 탱자가 주렁주렁 열려있더라고요 참 예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귀중한 자료로도 인정받고 있는데요 서해안에서 탱자나무가 자랄수 있도록 하는 북쪽 한계선이 된다는 것과 성벽 및에 탱자나무를 심음으로써 적병의 접근을 막기 위한 국토방위수호를 엿볼수 있는 유물이 되기도 합니다
갑곶돈대의 시원한 강화도 전망 전경입니다 서울 도심 매일 고층건물이나 아파트만 보다가 사방이 탁 트인 곳과 바다바람을 쐬니까 가슴한켠이 정말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힐링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불랑기와 소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불랑기는 조선중기에 제작된 서양식 청동제 화포를 뜻하는데요 아라비아인들이 서양인을 frank라고 부른데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징비록에 따르면 임진왜란전후 조선에서도 만들어 썼다고 기록되어 있고 인조때 제주도에 표착한 네덜란드인 3인이 훈련도감에 배속되어 무술과 포술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병자호란때 2명은 전사하고 벨테브레이라는 사람은 박연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에서 결혼해서 살았다고 합니다
이 갑곶돈대의 전망하나로도 주말 강화대교의 교통체증이 바로 잊혀지네요 요새 미세먼지가 없어 더 좋은거 같아요
갑곶돈대 한켠에는 또 구형대포가 하나 전시되어 있고요 이섭정이라는 정자도 있습니다 큰 의미는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갑곶돈대에 또 다른 시그니처 흰토끼입니다 저는 저만 발견한줄 알고 주말에 너무 신나서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갑곶돈대에 아예 서식하는 명물이더라고요 사람도 안피하고요 흰 산토끼(?)와 함께 더 즐거운 강화도에서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은 강화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광성보로 바로 이동하여 포스팅 이어나가보도록 할게요
시간상 갑곶순례성지는 패스하게 됐습니다
서울근교 나들이 강화도 당일치기여행코스 포스팅 갑곶돈대, 강화전쟁박물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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