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맛집 대림시장 인근 일본식 카레와 파스타맛집 정거장뒤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은평구맛집 응암동 대림시장 근처 맛집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은평구 대표맛집으로 손꼽히고 있는 감성맛집 정거장뒤 내돈내산 솔직후기 포스팅합니다

솔직히 인스타감성의 식당은 원래 저하고는 맞지 않는달까나요..예쁘긴한데 양이 적고 사람이 많아서..

그런데 근처에 방문하고 시간도 남고 갑자기 급 생각이 나서 혼밥하러 방문해본 카레맛집 정거장뒤입니다

은평구맛집 일본식 퓨전식당 카레 파스타맛집 정거장뒤 위치와 주소는 은평구 응암동 749-61, 도로명주소는 은평구 응암로12길 21 우측입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4시까지 라스트오더 오후3시 토요일은 오후11시30분부터 오후3시30분 라스트오더 2시30분입니다 재료소진시 네이버나 인스타공지로 조기마감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작은 테이블 3-4개 있는 소규모업장으로 최대입장인원 2명에 3명이상 앉을 테이블이 없습니다

작아서 웨이팅이 발생하는 식당인데 워낙 음식이 아기자기하게 나오니까 회전율은 빠른 편인듯합니다

주차 안되고 예약안됩니다 제로페이사용가능하고 주차는 걸어서 2-3분거리인 매바위공영주차장에 해야하고 10분당 200원의 주차료가 부과됩니다 저는 원래 충암을 나온 현지인이라 알아서 주차했습니다  

간판도 없어서 모르는 사람이 가면 여기인가 하는 정거장뒤입니다

대림시장에서 충암가는 그 시장골목? 주택가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카레 알림판이 적혀있고 메뉴판과 웨이팅종이가 놓여져있습니다 음...이런게 감성인건가

참고로 매바위공영주차장 이용요금안내문입니다 식사 1시간쯤이면 하니까 주차비 1200원쯤 각오하면 되겠네요

입구에는 대표메뉴 하나씩 적어놓은듯합니다

카레9천원 크림카레 9500원 토마토크림9500원 간장부추파스타 10500원 야채오일파스타 11000원 닭튀김정식 11500원에 토마토파스타랑 파르페나 감자샐러드 감자고로케등이 있습니다  

맛도 있지만 맛보다는 가게가 7평 좀 넘나? 싶은 소형점포로 2인테이블 3-4개밖에 없어서 웨이팅이 생깁니다

대기공간이 없어서 앞에 서서 대기해야합니다 

식당안에 다른 손님이 있어서 디테일하게 다 찍진 못했지만 그냥 아기자기한 소녀감성의 인테리어식당입니다 

엄청 뭐 독특하진 않고 여자들이 좋아할 그런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거장뒤 메뉴판입니다 원고지메뉴판이네요 

돼지고기가 들어간 가정식카레, 돼지고기가 들어간 생크림카레, 토마토크림밥, 간장부추파스타, 호박가지새우오일파스타, 토마토파스타, 닭튀김정식, 닭튀김, 감자고로케, 1인튀김, 계란, 소다류음료, 커피, 하이볼, 맥주, 가일파르페, 눈사람감자사라다등이 메뉴로 있습니다 

저는 첫방문이니만큼 대표메뉴같은 카레와 1인튀김을 주문했습니다 

대부분 국내산재료이고 닭만 브라질산을 쓴다고 합니다 

자주 쓰는 재료들을 겹쳐서 만든 메뉴들인듯 싶습니다

1인튀김을 만드신건 대환영입니다 

2시이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한테이블말고는 다행히 손님이 없어서 눈치가 덜보인 은평구 혼밥손님입니다

밖이 보이는 테이블에 앉았어요

산만한 덩치라서 그런지 저 혼자 앉아도 꽉찼습니다 저같은 사람 2명이 왔으면 못앉을뻔..

물은 주전자에 보리차가 있어서 맛있게 2잔 마시고 시작했습니다 

한 6-7분? 쯤 되니까 바로 나온 정거장뒤에 카레와 1인분튀김입니다

미소장국이랑 단무지, 깍두기, 수제타르타르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카레도 예쁘고 밥이 눈사람모양이라 진짜 예쁘게 나옵니다

사진찍기 좋은 인스타감성의 식당이라는게 딱 이해가 갑니다

다만 저같은 덩치 산만한 남자들이 먹기엔 양은 살짝 부족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원래 1인튀김은 추가했기 때문에 1인분 카레만을 보자면요..

부수기 아까웠던 카레밥 눈사람이었습니다 

카레는 굽거나 튀겨져서 나온 버섯 브로콜리, 연근, 고기, 등이 들어갔고 일본식카레인데 생각보다는 매콤했습니다 

후레이크라고해야되는지 견과류인지 모르겠는데 바삭한 식감을 보태주는 느낌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릇도 아기자기하구요 눈사람이 두르고 있는 목도리는 먹었는데 어떤 식재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무지 깍두기는 저같은 사람에겐 부족했습니다만 그냥 리필안하고 먹었습니다 여성분들이라면 딱 알맞을 양입니다

깍두기 하나랑 단무지 하나를 소분한듯한...반찬들은 앙증스럽다 못해 약간 안쓰러운 기분도 들었습니다..

된장국도 종이컵 반컵분량이어서 너무 미니멀리즘한게 아닌가 하는..

물론 말씀하시면 밑반찬정도는 리필이 당연히 될거 같습니다 밥하고 카레도 리필이 한번은 되니까요 

깍두기는 잘 익어있었구요

수제타르타르소스는 꿀하고 크림을 조합한 느낌으로 베스트였습니다 

눈사람을 부스고 카레와 밥을 섞기 시작해봅니다 

카레의 풍미가 좋습니다 누구든지 싫어하지 않을...진짜 가정식카레 느낌 그대로였어요

부재료들과의 조합도 아주 좋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역시 맛보단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역시 데코의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어떻게보면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흔하디 흔한 카레인데 데코레이션과 약간의 +@재료들을 곁들여서 돈주고 먹을 상품으로 만들어 낸거니까요 양만 아주 살짝 아쉬웠지 맛은 이정도면 카레만으로도 재방문할법한 퀄리티였다는 생각입니다

솔직히 카레보다 더 잘 시켰다 생각한건 튀김들이었습니다 감자고로케와 닭튀김 조합인데요

아주 솔직히 저는 집에서 치킨을 시켜먹을때도 브라질 순살이라던지 태국산 닭을 쓰는 프랜차이즈치킨은 아예 먹지도 않습니다..정거장뒤도 닭은 브라질산을 쓰고 있기 때문에 닭튀김에 대한 의심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카레만으로는 부족할거 같아서 시킨거거든요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습니다 감자고로케는 스탠다드 그 자체였고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닭튀김은 염지도 잘 되어 있었고 브라질산이라는 느낌 안들게 육즙이 느껴질 정도로 잘 튀겨졌습니다

그 특유의 냄새도 덜했고 바로 튀겨서 따뜻해서 그런지 거부감없이 쑥쑥 잘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아래 약간의 양배추샐러드도 있었구요 

닭튀김정식이 있을만한 닭튀김이었습니다 

물론 튀김은 바로 튀기면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고 할 정도로 갓 튀긴 튀김의 +@느낌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정도면 4천원은 아깝지는 않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합격이지 않을까요?

가끔은 이런 감성식당느낌의 카레도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다음에 크림카레나 간장부추파스타 중 하나를 먹으러 재방문할거 같습니다

웨이팅까지는 할 생각은 없지만요 

그래도 은평구에서 찾기 힘든 느낌의 희소성있는 식당인거만큼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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