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Information

양화대교 옆 한강 피크닉하기 좋은 양화한강공원 선유도공원 방문후기

Gloomy@ 2024. 9. 14. 08:00
반응형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서울나들이 한강피크닉을 떠나 선유도공원에서 광합성하고 왔습니다

서울토박이지만 한강변은 의외로 자주 못오게 되는데 한강도 보고 강바람도 쐬고 선유도공원과 선유도에 대한 이야기, 양화대교, 양화한강공원까지 쭉 둘러보았고 딱 산책하기 좋더라구요 

선유도공원 위치와 주소는 서울시 영등포구 양화동 95, 도로명주소 영등포구 선유로343입니다

선유도공원은 오전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합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선유도공원을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은 9호선 선유도역 2번출구로 나와 길따라 10분정도 앞으로 쭉 걸어가면 되구요 2호선 당산역 3번출구에서 도보 15분에서 20분정도 걸립니다 버스로는 602번 603번 604번 605번 660번 760번 761번 5712번 6712번 6716번 7612번 선유도공원입구나 선유도공원 양화대교 전망카페 정류장에서 하차해서 걸어오면 됩니다

선유도공원 주차가 제일 궁금하실텐데요 저도 선유도공원을 자차로 이동했습니다

선유도공원 내에는 장애인주차시설만 있고 주차가 불가능하고요 선유도공원 앞쪽에 있는 양화한강공원앞에 양화1공영주차장서부터 양화5주차장까지 있습니다 유료구요 양화3주차장이 주차자리도 많고 이동하기 용이하지만 저희는 양화2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갔습니다 선유도공원 양화공영주차장 주차비는 최초 30분 1000원 그 이후10분당 200원입니다 

대략 양화공원이랑 선유도공원 다 선선히 걸어가고 벤치에 앉아서 수다도 떨고 하면 거의 1시간에서 2시간30분정도 걸리는데요 그래도 주차비 3-4천원 내외라 그렇게 엄청 부담되지는 않았어요 

약 스무대정도 주차할수 있는 작은 주차장인 양화공원 2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다행히 자리가 있더라구요

양화한강공원 3주차장이 동선이나 주차자리가 제일 무난할거 같아요 

저는 선유도공원을 바로 가기보다는 양화한강공원도 걷고 싶어서 여기에 주차했습니다 

양화한강공원에는 한강의 경치를 바라보며 즐길수 있는 한강전망대 양화카페가 있습니다

앞에 운동시설이나 벤치가 많아 한강 워킹을 하러 온 시민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평일 대낮이라 어르신들이 많아 약간 뭐.. 음 그런 느낌 ㅎㅎ

양화한강공원은 그냥 한강 옆에 잔디 쫌 깔려있는 평이한 공원이지만 양화한강공원 장미단지가 있어 꽃이 많아 사진찍으러 오는 분이 많은거 같아요 양화공원 장미꽃 배경으로 웨딩촬영 나온 신혼부부도 있었습니다

그외엔 뭐가 없는 그냥 한강 옆 공원 이정도인거 같아요 

아니 근데 고소공포증있는데 선유도로 가려면 고가다리같은 선유교를 건너가야 합니다 오쉣...

그래도 한강바람 선선하고 너무너무 기분좋은 날이라 눈 딱 감고 가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한강변에 낚시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양화대교도 보이는데 이제 양화대교 하면 자이언티가 생각납니다 행복하자 아프지말고~

선유도육교 지시판~

선유도역에서 오면 위쪽으로 바로 가는데 저희는 양화한강공원을 둘러보고왔기때문에 선유도육교를 통해 선유교를 통해 선유도공원으로 진입하는 루트였습니다 양화한강공원에도 돗자리피고 피크닉하는 커플들이나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선유도공원 안내판입니다

선유도공원은 온실 수질정화원 환경물놀이터 선유정 선유도이야기관 녹색기둥의 정원, 수생식물원, 시간의 정원, 환경교실, 환경체험마당, 원형극장, 카페테리아 나루, 선유교전망대, 선유수칠측정소, 장애인주차장, 화장실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선유교를 스릴있게 건넙니다 일반인은 아무 지장없는 평탄한 다리지만 전 높은 곳을 너무너무 무서워하거든요

앞도 뒤도 옆도 보지 않고 아래 땅만 보고 건넜습니다 3-4분정도 걸리는 거리.. 

바로 선유교전망대와 선유도공원 나루카페가 있구요 

강아지를 데리고 온 분들도 더러 보였습니다 

벤치도 많은데 돗자리깔고 피크닉하시는분들도 계셨어요

선유도의 역사 유래에 대해 살펴봅니다

선유돈느 원래 섬이 아니라 봉우리여서 선유봉이라 불렸는데 선유도의 암석을 채취해 한강의 제방을 쌓는데 사용하면서 훼손되고 1965년 양화대교가 건설되고 1978년에 선유정수장이 세워지면서 옛날의 모습은 다 없어졌다고 합니다

선유정수장이 20년간 운영하다가 강북정수장으로 통합이전하면서 2002년에 환경재생생태공원인 선유도공원으로 재탄생되어 물의 공원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겸재 정선의 선유봉이라는 그림이 있기도 하다네요 

선유도공원 화장실도 넓고 쾌적하더라고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공원인거 같아요 

선유도 수생식물원인데 별도 안내표지판이나 설명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선유도 이야기라는 선유교 역사박물관같은 시설이 있었습니다 

선유도는 원래 선유봉이라는 신선이 노닐정도로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1742년에 겸재 정선이 선유봉의 그림을 그릴 정도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안타까워요

선유봉은 잦은 한강변의 홍수로 인해 사람이 살지 않게 되었고 채석장으로 사용되다가 정수장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선유도공원은 깔끔한 조경으로 세계조경협회 아태지역 조경작품상, 한국건축가협회상, 김수근 문화상 건축상, 한국 최고의 현대조경 선정,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물, 한국 현대건축물 3위등의 수상경력이 있는 공원이라고 합니다 

서울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라는 타이틀도 들고 있네요 

선유도의 역사말고는 딱히 관람할 수 있는 무언가는 더 없었습니다 다만 정수장의 옛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었네요

선유도공원은 솔직히 이 선유정을 오려고 와도 된다고 할 정도로 선유정은 한강 최고의 명당 중 하나인거 같습니다

당연히 이런 명당자리는 미리 선점하신분들이 있었구요 사람도 많이 안오는데다가 한강 바로 옆에서 한강 전체조망을 다 바라보며 한강바람을 쐬며 쉴수 있는 이런 정자가 또 어딨을까 싶네요..다음에 또 선유도공원을 온다면 책 한권들고 하루종일 선유정에서 보내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선유정 맞은 편으로는 망원한강공원과 양화진역사공원 합정역이 보입니다 

올해 여름은 너무 더웠는데 아직도 덥지만 그래도 한풀 더위를 잠시 잊을수 있는 선유도에서의 시간이었어요

다시 선유교를 지나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가다가 여의도나 구경하고 갈까하다가 주차가 만만치 않을거 같아서...

여의도한강공원도 나중에 가보고싶네요 

선유도공원 인근에 합정 홍대역이 있어서 그런지 공원 끝머리에는 버스킹하는 젊은 친구들도 있어 구경좀 하다가 마포 공덕에서 식사하고 오늘은 마무리~

서울 시내에도 이렇게 가 볼 곳이 많은데 맨날 일에 치여살고 힘들다는 핑계로 맨날 집구석에서 자고 또 자고 하는데 서울시내 대중교통으로라도 자주 나가서 곳곳이 여행하고 싶은 동기가 생겼던 하루였습니다

서울 시내 나들이 한강피크닉 워킹하기 좋은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 솔직방문후기였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