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 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중학교1학년때 접한 이 서시. 그 전에는 신성우의 서시... 중국역사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월나라의 경국지색 서시만을 알고 있을 뿐이었다. 시를 접하고나서 심각한 회의론에 빠졌다. 너무 여태 나는 왜 살아왔는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너무 부끄러웠다. 저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수 있다니. 저런 시를 지을수 있다니 그것도 약관 20대초반의 나이에. 시가 멋있고 분위기가 있어서보다는 그 깨끗한 마음. 용기있고 투명하고자 하는 그 고결한 품성이 윤동주의 얼굴, 배경.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