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맛집 구산동 종점에 숨겨져있는 3개의 메뉴 스타피플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은평구맛집..좀 뻔한말로 나만 알고싶은 맛집인데 저도 추천받았기에 포스팅해보는 구산동 구산사거리 버스정류장 선진운수종점 골목길에 있는 3개의 메뉴의 정갈한 식당 스타피플 starpeople 내돈내산 솔직방문후기 포스팅합니다

솔직히 존재 자체는 알고 있었는데 주차도 힘들고 월요일 휴무라 몇번 못갔었거든요

지금은 문닫으신 갈현동 가득빵집사장님이 극찬하시길래 언제 가봐야겠다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구산역에서 서오릉가는 길 한블럭 안쪽에 위치한 구산동 스타피플 위치와 주소는 서울시 은평구 갈현동 508-10, 도로명주소는 은평구 갈현로 181-19 부성빌딩 1층입니다

구산사거리 굿모닝마트골목 선진운수 종점 사이길에 위치해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9시까지 오후3시부터 오후5시까지 브레이크타임 오후8시15분 라스트오더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포장가능하고 주차는 가게앞에 1대만 가능하고 주변주차 쉽지 않습니다 거의 주차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타피플의 장점은 메뉴가 단촐하지만 반조리제품없이 오픈주방에서 바로 만들어져 나오는 정성 가득한 음식들입니다

반조리제품없이 신선한 재료로 만들고 오픈주방일 정도로 청결한 매장상태와 배달도 안하고 주류판매도 없이 음식맛으로만 승부하는 일본영화? 일본드라마에서 접할수 있는 그런 동네식당입니다 

진짜 참 저도 은평구맛집을 포스팅을 자주 하는 블로거지만 은평구에 특색있는 맛집이 진짜 참 없는 편입니다

다들 어디가서들 식사하시는지..특히 저같은 혼밥족에게 더 가혹한 은평구 식당환경인데요

주차안되는게 진짜 아쉽지만 그런 니즈를 오랜만에 만족시켜준 식당이 이 스타피플이었습니다 

한 10평정도 되고 바로 식당사장님이 조리하는 앞에서 먹을수 있는 5인석 바테이블과 4인용 테이블 하나가 전부인 조그마한 식당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갑자기 사람이 몰리면 먹기 힘들수도 있는 환경이긴 한데요 

먹다보니 주위 단골손님들이 엄청나게 애정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식당매장입니다

젊은 분들은 오히려 저밖에 없었고 로컬손님 어르신들도 와서 드시고 계시는게 이채로웠습니다 

어떻게 보면 젊은 감각의 힙한 식당이기도 한데 메뉴도 그렇구요..

식당이름도 음식과 분위기에 안어울리는 스타피플..ㅋㅋ

첫방문에서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볼때는 도무지 종잡을수 없는 식당입니다 

메뉴는 단 3가지..소소면과 그린볶음밥과 군만두입니다

소소면은 사골과 아롱사태를 우린 국수고 그린볶음밥은 제철 샐러드와 돼지고기 달걀 야채를 볶은 밥이고..

군만두는 통새우가 씹히는 겉바속촉한 직접 만두를 빚은 수제만두라고 합니다 

스타피플 식당내부입니다

오픈주방에 진짜 완전 청결한 식당에 놀랐습니다...

이래야 오픈주방하시는거죠 매장내부가 너무 깨끗했구요 친절하시더라구요

사장님이 진짜 순박하면서도 진지함이 엿보였어요 

메뉴는 3개라고 설명을 해주셨구요

제가 덩치가 커서 바테이블 높은 의자에는 앉기 힘든 신체구조인데 혼밥하러와서 테이블 다 차지하기가 미안해서 머뭇거리니까 앉으셔도 된다고 해주셔서 마음의 부담을 덜었습니다 

그린볶음밥하고 군만두8개를 주문했어요

원래 8개 만두가 세팅되있어서 주문했는데 오셔서 반으로 하프 4개도 주문가능하시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원래는 4개가 양이 적당한거 같은데 테이블 차지한것도 좀 미안하고 왠지 맛있을거 같은 느낌에 그대로 주문했습니다 

힙하면서도 식사에 방해되지 않을 음악이 나와서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있을수 있었구요

주문 들어가니까 진짜 볶음밥 웍돌리는 소리가 아주 찰집니다 

대부분 단골손님들이신지 대화 나누시는게 아주 정겹습니다 

따뜻한 차가 먼저 나오고 수저도 정갈하게 세팅되서 주시구요

기본찬은 양파절임과 깍두기였습니다 

볶음밥은 한 5분인가 10분사이 기다려서 나왔던거 같구요

예쁜 그릇들에 정갈하게 담겼고 볶음밥에 샐러드는 참 흔치 않은 조합이네요

늘 중국집 볶음밥을 자주 먹어서 그런가..

계란국도 세팅이 되는데 와 살짝 막힐랑말랑할때가 있긴한데 계란국이 시원하게 풀어줍니다

전혀 짜지도 않고 담백하고 시원한 맛입니다 

진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진짜 갓 볶은 진짜 볶음밥...

파하고 양파 달걀 돼지고기 약간이 아주 정밀하게 볶아져서 마구마구 흡입하게 되는 맛이구요

신기하게 이렇게 갓 볶아져서 나왔는데 입안에 들어갈때 아주 먹기 적당한 온도인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샐러드라고 해야되나 샐러리하고 해야되나 오이랑 토마토도 인상적이었고 샐러드드레싱은 바뀌는거 같은데요

오늘은 뭔가 꾸덕한 요플레드레싱이었습니다 동남아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샐러드느낌이었습니다 

볶음밥 한술 뜨니까 바로 등장한 스타피플의 군만두입니다 

다음번에는 4개도 주문가능하니까 그렇게 주문할건데 오늘은 정말 8개 하길 잘했습니다 

요새 트렌드라고해야할까....일식라멘집에서 나오는 스타일의 군만두였는데요

한쪽면은 바삭하게 굽고 한쪽면은 부드러운 그런 스타일의 군만두였습니다 크기도 아주 적당했구요

안에 새우가 있는지 정말 몰랐는데 크기가 아주 통통한 통새우가 하나씩 박혀있었습니다

오 마이갓....이걸 4개만 먹을뻔하다니 너무 억울할뻔~

볶음밥 한입...군만두 한입..깍두기 한입..볶음밥 한입...군만두 한입..양파절임 한입..계란국 한입

먹으니까 식사가 금방 끝났습니다 이제 막 메인 점심시간대라 손님들이 많아서 조금 빨리 먹기는 했습니다만은 오랜만에 정말 만족스러웠던 돈생각 안났던 점심식사였습니다

덜 유명해졌으면 좋겠네요...

다음엔 소소면에 군만두 4개 먹으러 재방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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