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제품 식품 후기/밀키트

송추가마골 돼지고추장불고기 시식 및 후기 그리고 신뢰

Gloomy@ 2021. 4. 7. 08:00
반응형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어머니께서 직배송해주신 송추가마골 돼지고추장불고기 시식 및 후기 포스팅입니다

자꾸 걱정되시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렇게 보내주시니 선택권이 없어요..너무 감사한 일이긴 하지만요

게다가 솔직히 전 아직 송추가마골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지 않았거든요

아직 사건이 1년도 안 된거 같은데 저는 성격이 좀 그래서 그런데 어머니는 다르신가봅니다 

그전까진 송추가마골은 가족이나 친척, 지인들끼리 항상 가던 단골이었거든요 

어릴때는 송추가마골 덕정점에서 방학때 주차 아르바이트도 두어달했는데 그 사건으로 폐점됐지요...

어떤 것이든지 신뢰와 신용이 중요하지만 음식에 관해서는 특히 더 그러지 않겠어요? 

아무튼 보내주신거니 버릴수는 없고 조리하여 시식해봤습니다

송추가마골에서 제작한 양념육이고 냉동보관이네요 양념으로 450g이면 1인분 1.5인분정도 됩니다 

미국산 돼지목전지와 독일산 돼지삼겹살로 원재료로 하여 제품을 만들었네요 

유통기한은 사신지 얼마 안되서 보내셨을테니 4-5개월 되는 듯합니다. 제품마다 다를수도 있겠죠

이렇게 쓰다보니 가격이나 자세한 정보를 몰라 송추가마골 홈페이지를 방문해봅니다 

송추가마골 쇼핑몰 (gamagollshop.com)

 

송추가마골 쇼핑몰

송추가마골 쇼핑몰 - 송추가마골의 대표메뉴를 집에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www.gamagollshop.com

홈페이지에서도 제품에 표기된 그대로군요

한팩에 8천원이었군요...할인해서 7200원이었습니다 뭐 싸다면 싸고 적당하다면 적당한 가격이네요 

근데 아래 세번째 그림에서 표기했는데 고기는 분명히 독일 미국산인데 원산지는 왜 국내로 표기될까요?

해외산 고기를 사서 국내에서 양념하면 원산지가 국내인가...표기법을 잘 모르긴 한데 의문이 생기네요 

아무튼 제품을 꺼내서 해동해봅니다 

하얗게 얼어있네요 물에 담가서 해동할까 전자렌지로 녹일까 고민하다 그냥 물에 한 20분쯤 담그니 어느정도 녹았네요

그런에 포스팅하면서 홈페이지를 보니까

전자렌지에 그냥 데워서 먹거나 해동시 중복에 조리해서 계란과 양파, 대파, 마늘, 고추를 첨가하라네요

아무리 지금 다시 사진을 봐도 에어밸브가 안보이는데....저만 안보이나요...ㅋㅋ 

아무튼 해동한 다음에 프라이팬 가열뒤 넣어줍니다

어느정도 해동되어 벗겨준 송추가마골 돼지고추장불고기. 예전에 제육볶음 포스팅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전지랑 삼겹살이 섞였으니까요

겉은 녹았는데 속이 살짝 얼어붙어서 떼어가며 볶아줍니다

양념육을 지금 10여일 사이에 네다섯번 조리하는데 힘드네요 맛은 더 있는데 양념이 타고 무지하게 튑니다

조리할때마다 주방 대청소해야함 ㅠㅠ

그래도 가열하며 열이 받으니 어느정도 떼어지며 잘 볶아집니다 

해동이 덜 되서 그런지 홈페이지에서 이야기한 1-3분조리는 택도 없고 한 7분정도 볶아준거 같네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전 이런 밀키트제품이나 리뷰할때는 항상 제품의 본연의 맛을 느끼고 전달하기 위해

어떤 첨가물이나 양념을 안하고 시식합니다 

오오 그래도 조리하고나니 그럴싸 하긴합니다 

그런데 몇 젓가락 먹어보고나니 왜 계란을 넣어 조리하라는지 알거 같습니다

계란을 넣어 뭔 특별한 맛이 날련지는 모르겠는데 안넣어봤으니까요 고기냄새가 살짝 나긴하네요..

나중에 어머니께 잘 먹긴 먹었는데 고기냄새가 좀 나더라 했더니

이런거 조리할때는 대파와 소주를 조금 넣어서 조리하면 그런 고기잡내를 잘 잡아준다고 하네요

아니 그럼 보내줄때 그렇게 이야기해주시던가요......흑흑

 

 

송추가마골은 양주와 장흥맛집으로 시작해서 꽤 좋은 갈비의 퀄리티와 좋은 서빙으로 성공을 거둔 음식점입니다

이제는 기업이죠  양주 본점에서 의정부점 덕정점과 은평점으로 계속 확장되어 나가서 갈비전문점을 탈피해

송주가마골 인 어반, 송추가마골 반상 등 브랜드화도 이루어냈죠.

요샌 양주장흥 본점옆과 은평뉴타운 인근에서 오핀 베이커리라는 베이커리브랜드도

송추가마골에서 사업을 하는걸로 압니다 

모르겠습니다 한번의 실수로 모든 것이 판단되는지.. 신뢰를 한번 더 줘도 되는지 헷갈리기는 하네요

그래도 송추가마골에서 좋은 기억이 많았던건 확실합니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