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고양시 원흥맛집 원흥역 인근 서삼릉과 농협대학교 근처에 있는 진짜 불맛나는 인생짬뽕집 쿵차이 본점 방문후기 포스팅합니다
제가 진짜 짬뽕을 좋아해서 왠만한 곳에 가면 그 지역 맛있다는 중국집 중식당 짬뽕을 꼭 먹어보는 편인데 쿵차이는 원래 유명했던터라 블로그시작하고 콕 찝어놨던 곳인데 사장님 건강상 휴업을 하시는 바람에 가보지 못했던 짬뽕맛집이었습니다만 최근에 다시 여셨다고 해서 달려가봤습니다
고양시 최고의 짬뽕맛집 쿵차이 본점 위치와 주소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59-9, 도로명주소는 덕양구 서삼릉1길5입니다 원흥역 6번출구에서 직진 500m거리에서 송스치킨 맞은편입니다
솔직히 엄청 접근성 좋은것도 아니고 화려한것도 아니고 식당이 큰 것도 아니고 위치도 제일 안쪽에서 끝쪽이라 애매한데도 역시 맛집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어있더군요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 4시간만 영업합니다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입니다
주차가능 포장가능 와이파이가능 지역화폐사용가능 제로페이 가능합니다
쿵차이짬뽕의 특징은 순수한 웍질로만 불향 불맛을 입히면서 일체의 향신료(목초액 스모크 스프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위장기능 향상을 위해 모든 음식에 파기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사장님이 주문후에만 즉시 조리하며 엄청난 불쇼를 주방에서 구경할수 있습니다
솔직히 고양시나 원흥갈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휴업이 끝난걸 알게 되고 생각난김에 쇠뿔뽑듯이 달려간 쿵차이 본점
하루 4시간밖에 영업을 안하기때문에 애매하면 공치는거죠
아니 솔직히 원흥역에 농협대학교에 서삼릉이 근처긴 하지만 거기서도 애매한 거리인 주택가 1층상가식당인데 웨이팅석이 있다는게 진짜 참 미스테리합니다 그마저도 재료소진시 조기마감하는 쿵차이
쿵차이 오픈런한 보람이 있는지 3테이블정도만 식사하고 있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바뀐게 있다면 쿵차이도 키오스크주문으로 바뀌었네요 셀프바에선 짜사이나 단무지 양파등을 더 가져다 먹을수 있고요
쿵차이 본점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원래 제가 처음 발견했을때 쿵차이는 맛도 좋지만 가성비도 좋은 중국집이었는데요
이노믜 미친 물가 때문에 쿵차이도 가격이 많이 올랐답니다
기본가격대는 있지만 그래도 음식이 나오는거보면 저는 아직도 가성비좋은 중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은
우선 쿵차이는 짬뽕맛집이지만 탕수육맛집으로도 유명합니다
탕수육2만원 메뉴판에는 없지만 미니탕수육15000원(포장불가), 군만두 5천원, 야채춘권하고 만두반, 춘권반 가능합니다
하얀짬뽕 만원, 빨간짬뽕 만원, 옛날짜장 7천원입니다 엄청 매운 빨간짬뽕도 있습니다
곱배기가능하고 테이블당 주류1병씩만 주문가능합니다
쿵차이는 모든 음식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며 짬뽕을 주문하면 바로 주방에서 솟는 불기등 불쇼를 구경할수 있어요
저는 짬뽕만 먹을까.. 시켜도 군만두정도? 생각했는데 워낙 탕수육맛집이란 후기가 많아서 미니탕수육도 주문했습니다
일반인들은 절대 과욕하면 안되는게 애초에 짬뽕이 어마무시해서 짬뽕만 먹어도 배가 터져요
둘셋이상의 일행아니고서는 혼밥족이나 양적으신분들은 적당히 시키셔요 ㅎㅎ
주문하고 한숨돌리고 기다리는데 쿵차이 한쪽 벽면에 짬뽕의 유래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짬뽕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선 이러 저러한 설들이 2-3가지 있는데요
쿵차이에선 짬뽕의 생성시기는 1900년전후로 보며 일본은 1899년 한국은 대한제국 1905년 고종 광무9년이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진헤이준이라는 사람이 1899년 나가사키에서 사해루라는 음식점을 차렸는데 거기서 중국유학생들을 위해 중화면과 야채, 해물고기토막으로 요리한것이 짬뽕이라는 이름으로 정착했다고 합니다
짬뽕의 초기형태는 지금 한국짬뽕처럼 새빨간 고추가루가 들어간 짬뽕이 아니라고 하얀짬뽕이었다는거죠
그게 그런 초기짬뽕이 한국에 일본 나가사키짬뽕이 들어오면서 한국식으로 붉고 얼큰한것으로 변해 한국식짬뽕이 되었고 웍에 볶다가 육수를 더하고 하는 조리법이 다른 음식과 차별화되어 끊이는 과정을 짧게 해 재료의 조직감을 최대한 살리는것이 짬뽕의 특징이라고 합니다...거의 처음으로 짬뽕에 대한 역사와 유래까지 공부하게 됐네요
쿵차이는 나쁜 짬뽕집이라고 하네요
짬뽕을 바로 볶아 조리하기 때문에 국물추가가 어렵고 주류는 테이블당 한병이상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까 혼자오신분이 자리도 댑따 많았는데 구석에서 혼밥하신 이유가 있었네요...
그분이 거기 앉아계시는바람에 저도 고양시 원흥 혼밥족이지만 4인석테이블에 앉았는데..주문대기시간동안 만석에 웨이팅까지 생겨버린 쿵차이...눈치 더럽게 보임ㅠㅠ 혼밥족의 비애...그래도 어쩔수없었음
2인석테이블이 없었고 거기서 식사하고 계셨음...
이제 혼밥한지도 2년 다 되가서 그런지 예전에 비해선 얼굴이 두꺼워짐..
그나저나 이 한적한 곳까지 짬뽕 먹으러 이 많은 사람들이 오다니...쿵차이 대단하다!
쿵차이 기본테이블세팅..
중국집 중식당 맛집의 기준 짜사이..
대체적으로 짜사이가 나오는 식당은 보통이상은 한다고 본다..짜사이를 만들던 사다놓던간에..
원래는 첫 방문이라 기본인 빨간짬뽕을 시킬까하다가 뭐 어디서든 빨간 짬뽕을 보기 편하니깐요
그래서 백짬뽕 하얀 짬뽕이 더 특색있고 후기들도 더 좋아서 하얀 짬뽕 백짬뽕을 주문한거였죠 속도 더 편할거 같고..
아니 근데 저기 제가 곱배기나 2인분을 주문한게 아닌데.. 이 그릇 크기에 듬뿍 담긴 이 사이즈 이거 뭐야?
엄청난 덩치에 3-4인분은 그 자리에서 먹을듯한 제가 이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일반인이나 양적으신분들은 이 짬뽕 한그릇 처치하기도 힘들거 같습니다 아무튼 많아서 나쁠 것은 절대 없죠
비쥬얼도 미쳤따리 미쳤어 맛을 안봐도 이미 쿵차이는 제 인생짬뽕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찐한 백짬뽕육수를 들이켜도 될정도로 부담이 없고요 불맛이나 건고추맛이 느껴지긴 하지만 해장짬뽕으로 딱입니다
메추리알과 파가 들어간게 신기하네요 오징어와 고기 양파 고추 당근 파 버섯등이 보이고 해산물은 많아보이진 않네요
아니 많네요...
1.5인분 2인분은 충분히 되어 보이는 쿵차이 짬뽕의 위엄..
양도 양이지만 불맛나는 짬뽕맛과 깔끔함이 진짜 일품입니다
건고추와 고추와 불맛이 나는데 속이 편해지고 치유되는 느낌이 나는 짬뽕이라니 이거 뭐지?
불맛은 아주 그냥 곁들여진거처럼 말끔하고 짬뽕국물은 숟가락으로 퍼먹을정도로 부담이 없습니다
물론 일단 육수에 비해서 찐한건 맞습니다만...감탄스러워 주방을 다시 보게 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먹어본 백짬뽕에서 손을 꼽을만합니다
백짬뽕 하얀짬뽕의 스탠다드랄까... 이정도의 짬뽕가격대에서는 정말 괜찮은거 같습니다
재료들도 신선하게 느껴지고요
면도 엄청나게 많아유...아래에 또 깔려있으니..
먹고있으니까 좀 있다 등장한 쿵차이 탕수육 비쥬얼은 너무 좋고 파인애플까지 통으로 있어 좋았으나..
부먹탕수육이네 ㅠ 하지만 거의 찍먹스타일에 부담스럽지 않게 탕수육소스가 배열되어 있어 거의 찍먹느낌입니다
쿵차이 미니탕수육 15000원 동네중식당에서 탕수육소스 야채들이 이렇게 신선해보인적은 오랜만입니다
미니탕수육은 큰 고기덩어리 세덩이로 되어있어요 오징어빼곤 쿵차이는 다 국내산원재료라고 하더라고요
먹음직스러운 탕수육...그래 탕수육은 이래야지..요새 트렌드에 딱 맞는 탕수육이네요
센스있게 집게와 가위, 덜 그릇까지 말안해줘도 갖다줘서 매우 편했습니다
기본이기도 하지만 이런것도 안하는 식당도 의외로 많아요..생각해보니 짬뽕 덜 그릇도 준거같네요
한번 탕수육 즐겁게 잘라볼까요
으어...엄청나다...엄청나.. 등심탕수육인데 쫄깃한 이 느낌
꿔바로우스타일로 쫄깃하게 탕수육튀김옷이 되어있고 고기잡내 없고 튀김옷도 부담스럽지 않은 리얼등심탕수육
고기도 씹는 맛이 있는데 매우 부드러워서 이가 안좋아도 꿀떡 넘어갈거같은 식감의 탕수육이예요
부드럽고 찰지고 맛있고 소스와의 배율, 조합도 좋고...괜찮은 탕수육이었습니다
맛있긴한데 왠지 춘권하고 군만두도 궁금해져서 다음에 쿵차이 온다면 빨간짬뽕과 춘권, 군만두를 먹어볼듯
아참 쿵차이는 체인점도 모집하고 있다고 봤는데 최근에 이 근처도 아닌 무려 창원에 쿵차이 창원점이 생겼다 하네요
신기신기..
아무튼 고양시근처 원흥역근처 서삼릉근처 덕양구근처 삼송역근처 중국집에서는 쿵차이가 단연 원탑인거 같습니다
예전에 삼송역 근처 스타필드 근처에 있는 진미도 나쁘진 않았는데 쿵차이가 제 입맛에는 약간 더 나았네요
고양시맛집 원흥역맛집 원흥동맛집 서삼릉맛집 농협대학교맛집 덕양구맛집 삼송역맛집 짬뽕과 탕수육맛집인 진짜 불맛나고 양많고 괜찮은 중국집 중식당 쿵차이 본점 솔직방문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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