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가볼만한 곳 광릉 둘레길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늘은 서울근교 나들이하기 좋은 여행지중 하나인 포천 광릉둘레길 광릉 국립수목원 내에 있는 산림박물관 방문후기 포스팅합니다 

포천 광릉국립수목원과 그 인근의 봉선사,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세조의 광릉, 아프리카예술박물관과 캠핑장, 고모리저수지 고모리공원하고 한번에 한나절코스로 여행하기 제격인 곳입니다

광릉 국립수목원은 일제시대 일본이 여러 산림들과 식물 연구등으로 이용했던 아픈 역사가 스며들어 있는 광릉숲 보전과 임업연구를 위해 설립된 국내 최고의 산림생물종연구기관으로 그중 산림박물관은 1984년부터 조성되어 1987년 완공되었으며 광릉숲 생태계와 더불어 산림박물관, 산림생물표본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DB구축등으로 조선시대 세조의 능림으로 지정된 1468년 이래 550여년이상 자연 그대로 보전되어 오고 있는 광릉숲을 보호 관리하는 산림청소속의 국립연구기관입니다

더욱이 천연의 자연환경과 산책, 아이들과 함께 오기도 좋은 나들이장소로 매우 인기있는 포천여행지중 하나죠

경기도 포천시와 남양주시 경계에 위치한 광릉 국립수목원 위치와 주소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51-7, 도로명주소는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415입니다

운영시간은 하절기 4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11월부터 3월 동절기에는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입장마감은 마감1시간전까지 1월,2월, 12월은 매주 일요일 휴원이며 월요일과 1월1일, 설날 및 추석연휴에도 휴원

광릉 국립수목원 방문특별주의사항으로는 자차, 자동차를 가지고 방문할시에는 필히 국립수목원 인터넷홈페이지 예약시스템을 통하여 미리 사전예약한 차량만 주차장입장이 가능하고 현장에서는 주차장진입이 안됩니다..

다만 사전예약없이 국립수목원이 입장가능한것은 차량없이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등으로 직접 입장하는경우 예약없이 현장입장이 가능합니다 국립수목원 대중교통이용은 의정부에서 21번버스로 환승하여 국립수목원정류장에서 하차..

국립수목원 입장료는 성인어른 천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이고 포천시, 남양주시 지역주민은 할인이 되고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날에 입장시에 무료 또는 만6세이하 만65세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등도 무료..국립수목원 주차요금은 경차나 저공해자동동차 1500원 소형승용차 3천원 대형차5천원 이륜차 오토바이 천원입니다

광릉 국립수목원은 여유있게 전부 전체관람한다고 했을때 3시간에서 6시간정도가 소요되고 최대한 빨리 최소 코스로 봐도 2시간정도는 소요되는거 같아요 이동을 다 도보로 해야하는 넓은 수목원림이다보니까요

아 그리고 광릉 국립수목원 방문시 반려동물은 동반입장이 안됩니다 삼각대도 반입금지물품..

그 중 광릉 국립수목원 내에 있는 산림박물관입니다 

저는 그냥 광릉 국립수목원이라고 부르지만 예전 이름은 광릉수목원이었죠 

당시 최고 서예가인 평보 서희환 선생이 쓴 글자로 표지석들을 세웠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어린이가족들과 동반하신분들이 대부분 산림박물관을 찾는거 같습니다 

산림박물관은 주기적으로 특별전시실을 운영하여 다채로운 전시를 하고 있으며 바로 옆에는 국립수목원 작은도서관도 있어서 여러가지로 힐링하고 휴식하고 지식을 채워나가기 좋은 곳입니다 

3월부터 4월23일까지는 놀이로 만나는 멧토끼 굴토끼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었어요 

산림박물관입구서부터 전시가 시작됩니다 

산림박물관 안내도..산림박물관은 2층규모의 5전시실+특별전시실규모의 박물관입니다 

이 산림박물관 현관입구 천장은 낙엽송 간벌재를 집성하여 만들어 간벌 소경재이용의 좋은 사례중 하나라고 해요

그외 살아있는 숲 전시실, 산림문화관, 다면영상관, 산림생명관, 만남, 시청각실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2023년 검은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아 토끼와 육십갑자 십이지신에 대한 전시로 토끼전시회가 열렸나봅니다 

솔직히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한 어린이특별전시같은 느낌이예요 

12신의 나무형태모형들이 있고요

다음엔 실제 나무들을 이용한 나무의 이력서 나이테에 대한 설명과 나무들 재질에 관한 내용이 있었어요 

'국립'수목원답게 무궁화에 대한 전시와 설명도 아주 좋았습니다 

각 나무재질과 나이테를 볼수 있게 계단옆쪽도 살린 전시효과도 기억에 남았던거 같아요 

생각보다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었던 산림박물관..아이들과는 꼭 같이 와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대동여지전도 옆에 산림문화관..

광릉숲은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설악산, 제주도, 신안 다도해에 이어 한국의 네번째 국제적 생물권보전지역이 되었다고 합니다 국립수목원과 산림청에 대한 간략한 연혁과 역사들도 나와있었구요 

일제강점기때 사라진 소중한 우리동물 이 박물관코너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요즘 시국때문인지..

이 일제시대 일제강점기 1924년 이후 우리나라의 한반도호랑이에 대한 기록은 전무하다고 해요..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과 임업실험연구까지 하려고 이 광릉숲을 이용하여 일본이 조성했었다고 하니 더 무섭기도 하네요

목재의 종류와 용도도 재밌었어요 아직까지도 목재는 참 다양한 곳에 잘 쓰이는거 같아요

아이들이 실제 목재들로 할수 있는 한옥앞체험관이였어요 

자본주의시대답게 우리나라숲의 가치를 돈과 기능에 맞춰서 환산해본 코너도 있었네요 

우리 숲은 한민족의 자존심! 제 방에 걸려있는 너무 좋아하는 그림인 김정희 세한도가 변함없는 의리와 지조를 상징하는 소나무의 상징으로 전시가 같이 되어있었네요 

기후위기가 정말 앞으로 너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거 같은데 우리는 현실문제에 부딪혀 아직 피부로 이 문제를 다루고 있지 못하죠 다면영상관에서 재밌게 숲을 체험할수 있었습니다 

산림생명관으로 이어지고 우리나라 숲생태계 나비와 곤충들에 대한 전시도 있었네요 

우리나라 나비류의 군무코너..

곤충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 토끼가 멧토끼 굴토끼로 구분되는지도 몰랐네요 산토끼 집토끼인줄...ㅠㅠㅋ

우리가 흔히 보는 산토끼가 멧토끼였고 집토끼의 원조가 굴토끼였다고 하네요 엄밀히 제가 잘못 알고 있던건 아니었군요

음..토끼사전퀴즈...하나도 모르겠네요..

토끼앞이빨, 토끼시력, 토끼발바닥털, 토끼가 태어났을때 털이 나있는지..태어나자마자 눈이 떠있는지....

뒷면에 정답이 공개되어있었습니다 

광릉숲은 무려 자생식물946종, 조류180종, 포유류32종, 곤충류3986종, 어류40종, 양서류11종, 파충류12종등이 다양하게 살고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는 550년역사의 숲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그림그리고 실제로 체험할수 있는 공간들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토끼에 대한 실제 영상과 토끼윷놀이판들에서 아이들이 진짜 집중 잘하더라구요

산림박물관의 한 부류였던 열대수생식물전시원..아열대식물전시원과 열대전시원 관람도 놓치지 마세요

국립수목원 산책하고 걸어다니다보면 힘들고 지쳐서 패스하는 공간들이 많은거 같아서 약간 아쉬워요

국립수목원쪽도 그런걸 인지했는지 동선상 단축을 위한 공사도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육림호라던지..

광릉 국립수목원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또 다음에 이어 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천 가볼 만한 곳, 가족과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나들이장소 광릉 국립수목원과 산림박물관 솔직방문후기였습니다 

시간여유가 되시면 바로 국립수목원인근의 조선왕릉 광릉과 봉선사도 방문추천드립니다